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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한국경제] 한국, CPTPP 가입 절차 추진, 사회적 논의 착수

오늘 (12월 13일) 홍남기 부총리(기획재정부장관)는 한국은 CPTPP 가입을 준비하기 위한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오전 서울에서 열린 정책회의에서 CPTPP 가입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정당과의 논의를 바탕으로 관련 절차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최근 중국, 대만이 CPTPP에 가입을 신청하고, 세계 최대 메가 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내년 초 발효되는 등 아·태 지역 내 경제질서 변화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어 더 이상 CPTPP 가입에 관한 정부 부처간 논의에만 머물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CPTPP 가입을 위한 여론 수렴과 사회적 논의에 착수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CPTPP는 세계 최대 규모 경제 블록을 지향했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탈퇴하자 2018년 일본을 중심으로 호주, 멕시코, 캐나다, 브루나이, 칠레, 일본,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페루, 싱가포르, 베트남 등 11국이 출범시킨 경제 협력체다. 회원국의 국내총생산(GDP)을 모두 합치면 전 세계의 13%(13조5천억달러), 무역 규모를 합치면 15%에 달한다. 무역 개방 수준도 다른 FTA에 비해 높다.

 

지난 10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정부가 이 블록에 가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진지하고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만약 회원국이 된다면, 연간 GDP가 약 1조6400억달러인 한국은 일본과 캐나다에 이어 이 블록의 세 번째 경제 대국이 될 것이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월요일 (12월 13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한국의 협정 가입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모리슨 장관은 문 대통령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중요한 무역 파트너이며, 한국이 CPTPP에 가입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정부 소식통은 한국이 CPTPP 회원국으로서 높은 수준의 자유무역 규정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는 일본 정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한국이 가입을 준비하려는 목적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은 CPTPP 가입을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국은 이미 1월 1일부터 발효될 15개국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회원국이다. RCEP 협정에는 일본, 중국, 호주, 뉴질랜드, 동남아시아 회원국 연합도 포함되어 있다.

 

CPTPP는 공급망 붕괴로 긴밀한 무역관계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경제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과 대만은 지난 9월 CPTPP 가입을 신청했다. 이로 인해 이 블록의 회원들은 한쪽 또는 양쪽 경제에서 신청을 수락함으로써 생기는 효익이나 위험을 계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전 2월에 영국도 가입을 신청했었다.

 

한편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절 CPTPP의 전신인 TPP를 탈퇴했다. 그의 후임인 조 바이든은 2020년 11월 선거 전에 재협상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지만, 취임 후 어떠한 확실한 계획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지난 15일 일본을 방문한 지나 라이몬도 미 상무장관은 당초 환태평양 무역협정이 "현재 미국이 참여할 메커니즘이 아니다"라는 바이든 행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나라는 CPTPP를 넘어 "어떤 면에서는 더 강해질" 수 있는 또 다른 경제적 틀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GMK미디어(출처: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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