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드-19 전염병 발생 이후 거의 2년 만에 베트남항공이 운항하는 첫 번째 정기 상용 국제선이 1월 1일 오후 6시 45분 호치민시 탄선누트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프놈펜(캄보디아)에서 호찌민 노선의 항공 VN852에는 121명의 승객이 탑승했다.
베트남 항공 관계자는 이번 비행이 공식적으로 정기 국제 운항 개통을 알리고 전염병 이후 항공 및 관광 산업의 강력한 회복 전망을 열었다고 말했다.
*베트남 항공이 근 2년 만에 운항하는 정기 국제선이 1월 1일 오후 6시 45분 호찌민시 떤선닛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이번 비행은 정부의 승인을 받은 2022년 1월 1일부터 안전요인이 높은 정기 국제선 운항을 복원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다. 이 정책은 국제여객운송활동의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경제회복 과정과 관광, 베트남 시민들이 설을 맞아 귀국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베트남 항공의 다음 국제선은 2022년 1월 5일 베트남-일본 간, 2022년 1월 9일 베트남-미국 간이다.
현재 베트남항공은 웹사이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매표소 및 전국의 공식 대리점에서 베트남을 오가는 국제선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다.
앞서 베트남항공은 2022년 상반기에 베트남과 15개 국가 및 영토 간의 정기 국제선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노선 재개는 2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1단계는 2022년 1월 1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베트남 항공은 베트남과 미국, 일본, 한국, 대만(중국), 싱가포르,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를 오가는 양방향 항공편을 운항할 계획이었다. 이 단계는 약 2주 후에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었다.
2단계에서는 베트남 항공이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호주, 홍콩(중국), 말레이시아를 잇는 양방향 노선을 더 많이 복원할 계획이었다.
이 계획은 관련 당국의 승인과 전염병 발생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베트남 항공은 승객들이 출발 전 음성 코비드-19 검사, 백신 접종, 코비드-19 회복 등의 규정을 준수할 것을 권고한다.
베트남항공은 항공기에 소독제 살포, 다중접촉 제한 서비스 간소화, 승객의 건강 모니터링, 착륙 후 의료 모니터링, 교통부 규정에 따른 격리 등 항공편에 대한 전염병 예방 조치 적용을 유지하기로 했다.
베트남은 2020년 3월 국경을 폐쇄하고 모든 국제선 정기 운항을 금지했으며, 특별 항공편으로 오는 자국 및 외국인 전문가, 투자자, 고도의 숙련 노동자들만 입국할 수 있었다.
캄보디아와 베트남은 무역과 투자 활동 면에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캄보디아에 거주하는 해외 베트남인들의 여행 수요와 건강 검진과 치료를 위해 베트남으로 여행해야 하는 캄보디아의 요구가 매우 크다.
비엣젯, 2022년 첫 국제선 비행 환영
또 올해 신세대 항공사인 비엣젯이 운항하는 첫 국제선은 도쿄(일본)를 출발해 1월 1일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베트남 민간항공국의 딘비엣선 부국장과 노이바이 공항 및 비엣젯 대표 등이 참석해 143명의 탑승객을 환영했다.
항공사는 지난 1월 1일부터 주당 1회 운항으로 하노이-도쿄 노선을 재개했으며, 횟수는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로 예정된 하노이·호찌민시와 타이베이(중국 대만), 싱가포르·태국·대한민국간 운항 일정도 발표했다. 비엣젯 상무는 항공사가 코비드-19 예방 및 통제 규정에 따라 모든 정기 국제선을 재개할 수 있는 자원 측면에서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항공사는 하노이와 호찌민시에서 출발하는 승객을 위해 무료 코비드-19 PCR 테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민간항공국은 일본, 대만, 싱가포르, 캄보디아, 미국 등 국가·영토와 비행노선 재개에 합의하고 다른 나라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민간항공국은 또 시범기간 동안 연결 승객의 항공편 운항을 제한하지 말고 유럽과 호주로 가는 정기 상업 항공편을 개설할 것을 교통부에 권고하고 있다.
-GMK미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