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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암호화폐] 캄보디아 인구의 절반이 중앙은행의 바콩 이용

운영 1년여 만에 캄보디아 중앙은행의 암호화폐 바콩이 빠르게 대중화됐다.

 

2020년 10월 캄보디아 중앙은행(NBC)은 세계 최초의 중앙은행 발행 암호화폐 중 하나인 바콩을 출시했다. 바콩 앱은 상점에서 송금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사람들은 캄보디아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바콩에 가입하기 위해 은행 계좌가 필요하지 않다.

 

사용자는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수신자의 전화번호를 지정하여 돈을 보낼 수 있다. 거래는 캄보디아 리엘 또는 달러로 가능하다.

 

NBC에 따르면 바콩 앱은 2021년 11월 현재 약 27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NBC가 지역 은행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바콩의 수용을 확대시킨 덕분에, 캄보디아 인구 1670만명의 거의 절반인 약 790만명에 도달했다.

 

이 수치는 파트너 은행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간접적으로 접근하는 사람들을 포함한다. 바콩 시스템은 11월 현재 총 680만건의 거래 건수 약 29억달러를 기록했다.

 

 

NBC의 블록체인 기반 전국 결제 시스템은 종합 금융 시스템을 만들어 국가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안에서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기본적인 금융 거래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지 화폐의 사용을 늘릴 수 있다.

 

유엔은 캄보디아를 '최빈개도국'으로 분류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성인의 22%만이 은행 계좌나 모바일 결제 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동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의 70%보다 훨씬 낮은 수치이다.

 

캄보디아 중앙은행이 새로운 암호화폐를 개발하고 국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출시하기로 한 주요 이유 중 하나다. NBC는 캄보디아의 고대 사원의 이름을 딴 바콩을 개발하기 위해 일본의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소라미쓰(Soramitsu)와 협력했다.

 

NBC는 2016년부터 이 프로젝트를 연구해오고 있다. 그들은 2020년에 공식적으로 운영되기 전에 2019년에 바콩을 시험하기 시작했다. 모든 금융기관, 국내 주요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의 온라인 뱅킹 유틸리티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것이 바콩과의 야망이다.

 

차세대 화폐로 불리는 바콩은 중앙집중식 청산소 없이도 실시간 송금 처리가 가능하다. 결과적으로, 그것은 이체 수수료를 없애준다.

 

또한 하이퍼레저 이로하(Hyperledger Iroha)라는 블록체인 프레임워크에 구축되어 있어 보안성이 매우 우수하다. 여기에 중앙은행이 암호화폐를 운용한 만큼 NBC는 바콩의 메인 원장을 통제하고 모든 금융거래를 기록할 수 있다.

 

NBC에 따르면, 바콩은 금융 시스템의 다른 요소들 간의 상호작용을 허용하여, 디지털 결제를 더 쉽고 효율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한다. NBC는 또한 이것은 특히 시골에서 일하거나 도시에서 공부하기 위해 떠나는 이주 노동자들과 학생들의 집단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금융 시스템의 이러한 상호 운용성은 서비스 측면에서 최종 사용자에게 부가가치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은행 계좌가 있는 사용자와 없는 사용자 간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서 그것은 사회적 화합을 만들어낸다" 라고 NBC는 말했다.

-GMK미디어(출처: 닛케이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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