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들은 베트남이 향후 안정적인 전력수급과 전력 수출을 목표로 원전사업을 재배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연구되고 재가동되면 한국도 베트남과 동행하게 된다.
베트남 한국기업협회는 베트남 비즈니스포럼(VBF) 2022에서 조만간 베트남이 태양광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베트남 파이낸스 측이 밝혔다.
다만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서는 송전망 확충은 물론 안정적이고 중단 없는 전력생산이 가능하도록 기본 동력원을 갖춰야 한다.
이와 관련해 중장기 비전에 있어 베트남 기업연합회 측은 그동안 논의에 중단됐던 베트남 원전사업 재배치의 필요성에 대한 심도 있는 평가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신문은 "한국은 원전 생산과 수출 분야에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어 베트남 정부와 협력해 향후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목표로 할 수 있다"고 협회 보고서는 강조했다.
협회는 또 이번 콘퍼런스에서 한국가스공사, 남부발전, 한화에너지 등 꽝찌성 하이랑 프로젝트 1단계에 참여하는 다수의 국내 사업자들에게 2026~2027년 기간 중 상업 가동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통보했다.
다만 전력계획 VII에서 승인된 사업진행은 현재 2040년 이후 완료한다는 내용이 담긴 전력계획 초안 VIII로 전환됐다. 따라서 성은 물론 투자자도 다소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베트남 정부가 관심을 갖고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