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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한국 대기업, 연말 파티를 열지 않는다

 

삼성, SK 또는 LG와 같은 기업은 성대한 파티를 여는 대신 직원들이 새해를 시작하기 전에 휴가를 즐기도록 권장한다.

 

코리아 타임즈에 따르면, 삼성, SK, 현대 자동차, LG와 같은 한국의 대기업들은 모두 성대한 송년회를 여는 대신에 조용한 방식으로 2022년을 마감한다.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문화가 점차 대중화되면서 송년회는 과거의 일이다. 회사들은 파티 대신에 직원들이 연말연시를 즐기기 위해 휴일을 이용하도록 권장한다. 심지어 파티, 새해 인사는 단축되거나 온라인으로 이동된다.

 

◆ 조용히 묵은 한 해를 마무리


삼성전자는 연말을 맞이할 계획이 없다. 오는 12월 2일 기기솔루션(DS) 전략회의를 비롯해 12월 23일 베트남 연구개발(R&D) 개소식 등 중요 행사에 더해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삼성은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중 하나인 CES 2023에 참가할 것이다. 송년식은 2023년 1월 2일 경기도 수원 삼성디지털시티 단지에서 경계현 DS부장을 비롯한 일부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삼성의 2022년 창립 기념식은 올해 첫 근무일(1월 3일)에 수원에서 100여명의 리더와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SK그룹도 그룹 규모에 따라 송년회를 열지 않고, 대신 연말연시와 구정 연휴 기간에 일부 이사와 직원들이 여행 계획이 있는 만큼 지점과 자회사에 의사결정권을 위임한다.

 

"워라밸 문화가 확산되면서 연말연시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것은 코로나19 전염병의 영향 외에도 대규모 집회를 줄인다."고 업계 관계자는 말했다.

 

SK그룹은 신종플루 발생 이후 더 이상 송년회를 열지 않고 있다. 대신 최태원 회장이 이사와 직원들에게 축하 이메일을 보냈다.

 

현대차그룹도 자체적으로 연말 기념행사를 열지 않는다. 이 그룹은 모든 직원들에게 12월 30일에 휴식을 주면서 12월 29일에 근무 기간을 끝낼 계획이다.

 

1월 3일, 현대의 정의선 회장은 메타버스에서 재생된 비디오에서 2022년 새해를 축하하는 연설을 했다. 회사가 2023년을 맞이하기 위해 어떤 형태를 택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2022 환영사

 

◆ 직원들이 휴가를 즐기도록 유도


소매업과 함께, 대부분의 사업체들도 큰 파티로 한 해를 마무리하지 않는다. 롯데원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12월 22일 온라인 폐막식을 열었다. 음식과 음료는 직원들의 집으로 배달된다.

 

LG그룹과 LG상사, LG전자, LG화학 등 주요 계열사들도 12월 23일 올해 영업활동을 종료하고 직원들에게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 휴가를 내도록 독려했다.

 

"LG는 자체적으로 연말 기념행사를 열지 않는다. 익명의 소식통은 "직원들이 새해 인사를 하기 전에 충분히 헌신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연말에 추천 휴가를 시행했다"고 말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12월 20일 신년사를 발표했다. 그 그룹은 2023년 1월 2일부터 새해 행사 없이 일할 것이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LS그룹은 직원들에게 연차휴가를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이 연말연시를 하지 않고 2023년 1월 3일에야 새해를 맞는다. 최정우 회장은 올해 초 온·오프라인 형식을 통해 간부와 직원들에게 연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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