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시 개발 그룹 도큐는 베트남 남부의 산업 중심지인 빈즈엉성에 아시아 횡단 철도의 일부를 건설하려고 한다. 도큐 그룹의 국제 사업 이사인 히로히사 후지와라는 10일(수요일) 빈즈엉 당 위원회의 응우옌반로이(Nguyen Van Loi)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도큐는 또한 빈즈엉의 투자 유치 우선 순위에 따라 과학 기술, 특히 반도체에 대한 투자를 추진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에 응우옌반로이는 빈즈엉성이 노동집약적인 산업대신 녹색 산업 생태계, 순환 경제, 녹색 에너지, 첨단 기술 투자에 중점을 두고 녹색과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도큐(Tokyu)에게 빈즈엉에 수송 지향 개발 모델과 반도체 칩 생산의 투자를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토큐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부동산,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호텔 및 리조트, 비즈니스 지원 서비스 등을 망라하고 있으며, 그룹은 빈즈엉에 본사를 둔 거대 기업 베카멕스와 합작 투자를 통해 빈즈엉성에 투자하고 있다.
합작 투자사인 베카멕스도큐는 2021년부터 빈즈엉성에 있는 71헥타르 규모의 도큐 도시 지역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으며, 등록 자본금은 12억 달러로 건설 중이며 서비스 상업 센터, 주거 지역, 레크리에이션 서비스 및 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베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