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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 올해 베트남 경제를 견인

비자 정책 완화
스포츠 관광 활성화, 특히 골프 관광

 

HSBC는 관광은 다가오는 세계 경제 역풍 속에서 상당한 성장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2023년 베트남 경제의 회복력을 부채질하는 핵심 분야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글로벌 은행의 최근 '한눈에 보는 베트남' 보고서는 "우리가 보기에는 중국 관광객의 50~80%가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베트남 경제를 위해 올해 1월 중국의 재개장을 보다 의미 있는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좋은 이유로 언급했다.

 

예상 수익은 300만~450만명의 중국인 관광객과 같다.

 

중국의 재개장과 더불어 베트남 저가항공사 비엣젯(Vietjet)은 지난 9월 베트남의 휴양섬인 푸꾸옥과 인도의 뉴델리, 뭄바이 간 운항을 시작했다. 양국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다른 노선도 개설되었다. HSBC에 따르면 인도 관광객은 2019년 약 1%에서 2022년 베트남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4%를 차지했다.

 

베트남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비자 정책의 완화를 강조해왔다. 중국 본토, 미국, 호주를 포함한 주요 시장에 대한 비자 면제가 없는 반면, 일부 유럽 시장에 대한 비자 면제는 여행자들이 최대 15일까지만 머물 수 있도록 한다.

 

베트남은 아시아의 다른 나라와 비교해 무비자 접근이 상대적으로 빠듯하지만 당국자들이 비자 면제 기간을 30일로 연장하고 모든 시장의 시민들을 위한 전자 비자 발급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이는 달라질 수 있다.

 

베트남이 관광을 촉진하는 또 다른 방법은 관광 상품을 다양화하는 것이다. 베트남 관광청(VNAT)의 관광 산업 비전에 포함된 관광의 하위 집합인 스포츠 관광도 고비용 여행객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하노이는 골프 관광의 주요 목적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HSBC는 연구에서 강조했는데, 이는 베트남의 골프 코스 수가 2025년까지 두 배로 증가하여 200개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일반적인 관광 시설 개발도 고무적이다. 특히 고급 숙박시설의 공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4성급 또는 5성급 숙박시설의 수는 팬데믹 이전 평균 연간 12% 증가하고 있다고 VNAT는 전했다.

 

대유행 이후, 많은 글로벌 체인들이 제조업을 넘어선 분야에서 베트남의 매력을 반영하면서 베트남에서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확장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몇 가지 언급하자면, 라 페스타 푸꾸옥, 힐튼의 큐리오 컬렉션은 2023년 중반에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되며, 메리어트 인터내셔널도 현재 3천300개 정도의 객실을 최대 9천개의 객실로 예상된다.

 

HSBC 보고서는 "정부의 야심과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가운데 베트남의 국제 관광에 대한 구조적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2023년부터 약 12억 달러의 신규 FDI 유입을 시작했다. 글로벌 전자제품의 단기적인 다운사이클에도 불구하고 기술기업들은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가장 최근의 투자는 애플과 삼성의 공급업체인 중국의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BOE로부터 나온 것으로, BOE는 두 개의 공장을 짓는 데 4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베트남 유럽상공회의소의 최근 분기별 조사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유럽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비슷한 낙관론을 보였다. 2022년 전체 FDI가 감소했지만 제조업 FDI는 회복력을 유지해 베트남의 경쟁력을 부각시켰다.

 

HSBC는 이번 연구에서 베트남 중앙은행이 올해 1분기와 2분기 모두 중앙은행의 재융자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해 2023년 중반까지 정책금리를 7%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SBC는 5일 대외 약세와 글로벌 경제 역풍, 재개방 효과 약화 등을 감안할 때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해 8.02%에서 2023년 5.8%로 완만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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