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매업체 이온(Aeon)은 올해 말 베트남 남부 제조 중심지인 동나이성에 첫 매장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온몰 베트남 CEO 나카가와 테츄유키는 동나이 부서기 보딴득과의 월요일 회의에서 이 프로젝트를 언급했다.
이 프로젝트를 환영하면서 득 부서기는 인구가 많고 구매력이 높다는 점 등 동나이가 제공하는 여러 가지 장점을 열거했다. 동나이에는 건설 중인 롱탄 국제공항이 있다. 그는 이온에게 관련 기관이 배포를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문서를 준비하도록 요청했다.
또한 소매업체에 롱칸타운과 연짝 지역의 위치를 확인하라고 조언했으며, 이는 성의 10개년(2021~2030) 개발 마스터 플랜에 따라 소매 서비스 투자를 목표로 하는 지역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베트남에는 6개의 이온몰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하노이와 호치민시에 각각 2개, 남부 빈즈엉(Binh Duong)성과 북부 하이퐁(Hai Phong)시에 각각 하나 그리고 일곱 번째 프로젝트는 중부 투아티엔 후에에서 건설 중이다.
일본 소매업체는 2013년 호치민에 첫 번째 쇼핑몰을 설립하면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이온 그룹 아키오 요시다(Akio Yoshida) 이온그룹 회장은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 타운에서 팜민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이 소매업체가 지금까지 베트남에 11억8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온몰은 2023회계연도 1분기(2023년 3~5월) 베트남에서 10억9300만엔(778만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대비 42.9% 증가했다.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이 소매업체는 3개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31.6% 증가한 35억 2800만엔(2510만 달러)의 영업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아세안 지역 내에서는 최고 실적이고, 해외에서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실적이다.
중기(2023~2025) 계획에 따라 회사는 투아티엔후에 매장을 포함하여 베트남에 더 많은 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온몰 후에(Aeon Mall Hue)는 올 2월 착공해 2024년 하반기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