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사회부 산하 해외노동관리국의 추정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40개 국가와 영토에 약 65만 명의 베트남 노동자가 일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계약직으로 해외에서 일하는 베트남 근로자가 크게 증가해 2019년에는 15만 3천 명 가까이 해외로 파견됐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객원노동자(타국에서 돈벌이하러 온 노동자를 일컫던 말) 수가 전년 대비 각각 7만8000명, 4만5000명으로 감소했다.
2022년 코로나19 대유행이 통제된 후 베트남 객원노동자는 다시 증가하여 총 14만 3천 명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지난 9개월간 해외에서 근무하는 베트남 근로자 수는 11만1500명 이상으로 2023년 계획의 101.37%를 충족했다.
근로자를 계약직으로 해외에 파견하는 것은 근로자들, 특히 외지고 어려운 지역에 있는 근로자들이 그들의 삶과 가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경제 발전에도 기여한다.
베트남 근로자들은 약 30만명의 일본, 약 25만명의 대만(중국), 5만명의 대한민국(RoK) 등의 시장에 집중되어 있고, 나머지 근로자들은 유럽, 중동, 말레이시아 시장에 기반을 두고 있다.
베트남 근로자들은 주로 제조업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고 있으며, 그 중 80%는 기계, 섬유, 신발, 전자제품 조립 등을 포함한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건설, 농업, 수산, 서비스 분야로 노인, 병자, 가사도우미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응우옌자리엠 해외노동관리부 부국장은 베트남 초청 근로자들이 근로조건 보장과 함께 높고 안정적인 수입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이들은 민첩하고 지능적이며 고용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V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