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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한국을 제치고 미국의 6대 교역국으로 도약

 

동아시아포럼 뉴스와이어는 "코로나19 팬데믹과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베트남이 2022년 한국을 제치고 수입액 기준 미국의 6대 교역국으로 도약했다"고 보도했다.

 

동아시아 포럼 뉴스와이어는 최근 발간한 "베트남이 차세대 아시아 호랑이가 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베트남의 대미 주요 수출품이 더 이상 섬유와 의류가 아니라 첨단 기술 제품이기 때문에 이러한 도약이 베트남 경제의 중요한 중심축이라고 지적했다.

 

기사는 올해 말까지 많은 대표 애플 제품들이 베트남에서 조립될 것이라고 요약했다. 베트남은 중국의 '세계 공장'이라는 꼬리표와 경쟁하기보다는 글로벌 공급망 생태계 내에서 중국에 추가적인 제조 목적지로 브랜드화했다.

 

베트남은 또한 애플이 중국에서 생산을 전환하고 미국에 본사를 둔 앰코 테크놀리지(Amkor Technology)가 반도체 공장에 미화 16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외국 핀테크 기업들이 미중 강대국 경쟁으로부터 위험을 제거하고 노출 경로를 변경할 수 있도록 절실히 필요한 '중립적' 환경을 제공했다.

 

더욱이 베트남은 화웨이를 금지하려는 미국의 노력을 처음에는 미루다가 화웨이를 다시 환영하고 있다.

 

이에 맞춰 중국, 대만(중국), 독일에 이어 첨단기술 수출 4위 수출국이 될 잠재력을 자랑한다. 베트남은 현재 7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베트남 전체 수출에서 첨단기술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13%에서 2020년 42%로 증가해 성장세는 경쟁자가 없다.

 

베트남 정부가 자유무역과 외국인 직접투자에 대한 개방에 개입하는 것은 압도적으로 긍정적이고 세계 무역 시스템 전반에 위협적이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자국의 첨단기술 수출이 추가적인 성장을 부추기고 있지만, 베트남 전체 수출액의 약 70%가 외국 기업에 의해 견인되고 외국의 혁신적인 투입물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현재 핀테크 기업의 FDI 유입 형태에도 상당한 긍정적인 점이 있으며, 이는 베트남이 외국 혁신 투입에 대한 의존도를 해결할 시간을 더 많이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애플이 중국에서 그랬던 것처럼 연구 개발에 투자하도록 유도하고 동시에 베트남 대학 및 학생들과의 관계를 심화시킬 수 있다.

 

베트남은 향후 10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국 중 하나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팬데믹 기간 동안 코로나19를 아시아 최고의 성과 경제로 관리하는 데 성공함에 따라,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위한 안전하고 우호적인 환경이라는 국가의 위상과 평판이 강화되었다.

 

그러나 기사는 또한 차세대 아시아 호랑이가 되기 위한 경쟁은 외국의 혁신적인 투입물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어떻게 줄일 것인가의 문제를 포함한 과제들이 있지만, 첨단 수출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혁신 생태계의 핵심 요소들이 뿌리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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