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6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54차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서 한덕수 총리가 팜민찐 베트남 총리(오른쪽)와 포옹하고 있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

WEF-54는 지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20개국 2천800여명의 지도자들이 모여 '신뢰 재구축'을 주제로 토의한다. 베트남 총리는 WEF 설립자이자 집행위원장인 클라우스 슈왑(Klaus Schwab)의 초청으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한덕수 총리는 베트남 찐 총리와의 회담에서 정부와 국민은 항상 베트남을 가까운 친구로 여기고 있으며 양국 관계에 많은 중요성을 두고 있음을 강조했다고 베트남 외교부는 밝혔다.

두 정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더 깊은 협력과 문화 및 인적 교류 강화에 공감대를 이뤘다.

찐 총리는 한국이 베트남 상품에 문호를 더 개방하고,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범위를 확장하도록 장려하며, 베트남에 연구개발 센터를 적극적으로 건설하고, 패션, 문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한국이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두 정상은 양국이 지역 및 국제 포럼에서 서로 긴밀히 협력할 것임을 확인했다.

많은 지역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과 한국은 국제법, 특히 유엔 헌장을 존중하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국제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회에 한 총리는 팜민찐 총리가 한국에 공식 방문하도록 초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