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삼 주베트남 한국 대사는 3개월이 조금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VOV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0년 동안 양국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양국 관계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보반트엉 베트남 주석(오른쪽)과 최영삼 주베트남 대사
베트남과 한국은 1992년 12월에 처음으로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지난 30년 동안, 투자, 관광, 그리고 인적 교류와 같은 분야에서, 양국간의 관계는 크게 진전되었다. 2022년 양국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이동했다.
최 대사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요인 덕분에 양국 관계가 잘 발전했다고 한다. 첫째, 양국의 문화적, 역사적 유사성, 둘째, 정치외교적 유사성과 경제적 보완성, 마지막으로 여러 세대의 최선의 노력 덕분이라고 했다.
"저는 이 모든 것들이 합쳐져서 현재 양국 관계의 놀라운 성장을 이끌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최 대사는 말했다.
최영삼 대사는 또 한국 기업이 베트남 63개 성·시에 걸쳐 효과적으로 운영되는 등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이 한국의 3대 교역국이 되는 것을 보고 기쁨을 표시했다. 또한 한국이 베트남에 대한 무역과 투자 측면에서 더 높은 위치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주베트남 한국대사로서 양국 여성과 청년이 교류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비자제도 개선을 통해 더 많은 문호를 개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두 나라가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과 베트남의 교육 시설을 확장하는 것도 중요하다. 베트남에서만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및 기타 기관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청소년이 4만명에 이른다. 우리는 이를 확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최 대사는 덧붙였다.
최영삼 대사는 또 자신에게 베트남은 가족이고 국가에 대한 감정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고 말해 베트남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전했다.
그는 또한 분짜(밥 베르미첼리 면을 곁들인 베트남식 구운 돼지고기), 껌헨(홍합을 곁들인 밥), 반쎄오(바삭한 베트남식 팬케이크)와 같은 베트남의 별미, 특히 모든 종류의 베트남 커피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의 활동과 관련하여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의 가장 기본적인 목적은 베트남 국민들에게 독특한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것이며, 문화홍보 활동은 많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대사는 말했다. 2023년 11월 말, 한국문화원은 한국 게임 산업을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시작하여 양국 간의 문화 협력을 보여주었다.
베트남, 한국의 뛰어난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많은 콘서트, 공연, 공동 전시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센터를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하는 조직으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했다.
현지에서 뗏(Tet)으로 알려진 설을 맞이하여, 최영삼 주 베트남 대사는 베트남 국민들에게 많은 좋은 일과 행복이 가득한 새해를 보내길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