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충분한 운동,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사는 유전자와 상관없이 장수를 늘리는 과정의 핵심이다.
전 세계적인 기대 수명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 관심사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생물학적 나이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다른 사람들은 건강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개인화된 의학에 의지한다.
연구들은 유전자와 생활 방식이 장수를 결정하는 두 가지 요소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의학 저널 BMJ에 출판된 연구는 최근 장수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기 위해 처음으로 유전자와 생활 방식을 테이블에 올렸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유럽계 성인 35만3742 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1년까지 그들의 건강을 추적했다. 그 연구는 유전자나 생활 방식이 장수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결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연구원들은 참가자들의 유전적 성향과 건강한 생활 방식을 바탕으로 분류했다. 금연,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 건강한 체형 유지, 적당히 술을 마시는 것과 같은 행동들은 건강한 생활 방식으로 여겨진다.
그 결과 짧은 수명과 관련된 유전자를 가졌는지, 긴 수명과 관련된 유전자를 가졌는지에 관계없이 건강한 삶을 사는 사람들보다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조기 사망 위험이 78%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또한 건강한 생활 방식에도 불구하고 수명이 짧은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수명이 긴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보다 여전히 21% 더 일찍 죽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건강한 생활 방식은 수명이 짧은 유전자의 영향을 62%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실제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채택하면 수명 유전자가 짧은 사람이 생활습관에 신경 쓰지 않는 사람보다 5.22년 더 오래 살 수 있다.
영양 전문가이자 영국 셰필드 대학의 건강 장수 연구소의 일원인 리즈 윌리엄스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발견된 장수, 유전자, 라이프 스타일 간의 연관성에 전혀 놀라지 않았다. 그녀는 유전자는 바꿀 수 없지만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흡연 없는 삶, 운동으로 가득 찬 삶,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단이 장수의 열쇠이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이 네 가지 요소들은 최적의 생활 방식 조합을 만들어 사람들이 더 오래 살 뿐만 아니라 수년에 걸쳐 삶을 쉽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연구는 미국 심장 협회가 권장하는 표준 운동이 걷기, 정원 가꾸기, 테니스 치기와 같은 주당 150분의 중간 강도 활동 또는 등산, 수영, 힘든 일과 같은 75분의 고강도 활동이라고 밝혔다. 과일, 야채, 통곡물과 생선이 풍부하고 붉은 고기와 가공육이 적은 식단은 건강에 좋다고 한다.
18.5에서 30 사이의 BMI를 유지하고 술을 적당히 마시는 것은 미국 심장 협회의 "이상적인 생활 습관 혼합"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러나 미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에 따르면 비만이 주요 사망 원인이며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수명을 최대 24년까지 짧게 할 수 있다.
윌리엄스 박사는 장수를 위해 알코올 섭취를 조절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권장한다. 이 연구는 관찰적인 것인데, 이것은 연구자들이 생활 방식의 변화가 실제로 수명을 연장한다고 확실히 말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게다가, 이 연구는 유럽 혈통의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수행되었으므로, 그 결과는 다른 민족 집단에 완전히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