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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FDI 투자가 가장 많은 상위 5개 국가: 주로 아시아 출신, 미국 및 유럽 '주요기업'은 많지 않음

전문가들은 베트남의 상위 5대 투자자는 대부분 싱가포르,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출신이며 미국이나 유럽의 '주요 기업'은 많지 않다고 평가한다. 투자 부문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전통적이며 부동산, 가공, 제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베트남 경제는 2분기 GDP가 6.9%의 증가율로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상반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6.4%를 기록하는 등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면서 많은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중요한 원동력 중 하나는 외국인 직접 투자(FDI)의 증가다.

 

6월 FDI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 추가 등록 FDI 자본이 187.2%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지속되고 있다. 상반기 FDI 지출은 108.4억달러로 8.2% 증가해 전년 동기 3.5% 증가율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외국인투자자의 FDI 총등록자본금, 자본기여금 및 주식매수액은 같은 기간 13.1% 증가하여 상반기 약 152억 달러에 육박하였다. 이중 신규등록 FDI 자본금은 같은 기간 46.9% 증가하여 95억4천만달러에 육박하였고, 추가등록 FDI 자본금은 35% 증가하여 39억5천만달러를 기록하였다. 외국인투자자의 자본기여금 및 주식매수액만 상반기 중 여전히 전년 동기의 높은 기준치보다 감소(57.7% 감소, 17억달러)했다.

 

미래에셋증권(MASVN)은 애플이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고, 미국 기술기업 엔비디아 부사장이 지난 4월 베트남을 방문해 반도체 생태계와 AI 분야 협력을 논의하는 등의 행사를 통해 베트남이 최근 FDI 유치 기회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현대자동차, 롯데, 두산에너빌리티, 효성 등 한국 대기업들이 베트남에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매년 10억 달러를 추가로 베트남에 투자할 계획이며, 알리바바는 베트남에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상반기에는 외국인 투자를 통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잇달아 추진됐다. 여기에는 총 자본금이 6억6100만 달러인 Capital Land(싱가포르); Trina Solar(중국) 4억5440만달러; Gokin Solar의 광전지 기술 단지 프로젝트(홍콩) 2억7480만달러; BOE 전자 장비 공장 프로젝트(중국) 2억7500만달러; 효성의 Bio-BDO(부탄디올) 바이오섬유 공장 프로젝트(한국) 7억3천만달러; 판도라 그룹(덴마크) 1억5천만달러; Foxconn Bac Ninh FCPV 공장 프로젝트(대만) 3억8300만달러; 앰코테크놀로지그룹(미국) 10억7천만달러가 포함된다.

 

외국 자본은 여전히 부동산과 가공 및 제조업에

 

다오응옥탕 HSBC 베트남 법인은행, 외환, 자본시장 및 증권 서비스 이사는 베트남으로의 투자 자본 유입과 관련하여 우리는 여전히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외국인 투자 자본을 유치하는 국가 중 하나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3.1%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베트남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바라보고 있는 분야는 주로 부동산과 제조업이다. 이것은 정부가 FDI 자본을 하이테크 분야를 장려하기 위한 정책을 도입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유엔 경제사회부 국제 컨설턴트 응우옌민꾸엉에 따르면 베트남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곳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베트남이 분명히 인식해야 할 세 가지 과제가 있다.

 

첫째, 베트남의 상위 5대 투자자 분포를 살펴보면 여전히 대부분이 싱가포르,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출신이고 미국이나 유럽 의 '주요 기업'은 많지 않다.

 

둘째, 투자 부문은 여전히 ​​부동산과 제조업에 초점을 맞춰 상대적으로 전통적이다. 현재 미래 발전의 원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신산업인 첨단기술, 에너지 전환, 디지털 전환에 대한 투자 분야는 많지 않다.

 

셋째, 투자 측면에서 베트남은 ASEAN 지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주변 국가들과 큰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인도가 큰 매력을 지닌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투자와 무역 흐름의 재분배 맥락에서 베트남이 뒤처지지 않도록 위치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UN, 세계은행, IMF, OECD 등 주요 기관들은 모두 이전 전망에 비해 성장률이 0.1%에서 0.3%로 증가하는 등 세계 경제에 대해 더욱 낙관적이었고, 베트남은 세계 경제의 밝은 지점으로 간주된다. 

 

베트남에 있는 외국 기관의 관점에서 보면 2024년 GDP 성장은 지역 및 전 세계에 비해 높은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 특히 미국, 중국, 한국 등 주요 시장이 모두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베트남의 GDP 성장은 물론 FDI 자본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다.

 

그러나 베트남은 경제적 위험에 대응하고 인플레이션을 통제해 안정적인 거시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FDI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한 제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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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