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학생의 37% 이상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며, 빠른 도시화가 그 원인 중 하나이다.
호치민시 보건부의 탕찌투옹 국장은 지난주 회의에서 모든 연령대에서 비만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수치에 따르면 5세 미만 어린이의 비만율은 2017년 11.1%에서 2022년 13.6%로 급증했으며 현재 19.02%로 베트남 전국 평균보다 높다.
시 인민위원회의 영양 보고서에 따르면 급속한 도시화와 생활 방식의 변화가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패스트푸드, 설탕 음료, 가공식품에 대한 접근성이 쉬워지고 점점 더 앉아서 생활하는 생활 방식도 비만 유행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비만은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과 같은 심각한 건강 상태와 관련이 있다. WHO는 2035년까지 전 세계 비만 관련 비용이 연간 약 4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호치민시는 2030년까지 5세 미만 어린이의 비만율을 14% 이하로 낮추고, 5~18세 어린이의 비만율을 40% 이하, 성인의 비만율을 35%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비만 퇴치를 위한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