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통신사 비엣텔은 베트남에서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고, 1년 뒤인 2021년 6월 세계 진출을 고대하며 다음 달 5G 규격 상용화에 앞서 긴급 마지막 준비를 하고 있다.
"5G 표준이 디지털 사회의 성공을 좌우한다. 모든 국가가 5G를 활용해 과학기술 발전을 입증한다. 그래서 5G는 비엣텔의 가장 전략적인 프로젝트입니다,"라고 이 그룹의 총감독인 레 당 둥은 말했다.
비엣텔이 수입 장비로 5G를 처음 통화한 지 8개월 후 6개월 만에 자체 개발한 5G 장비로 다른 통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비엣텔은 에릭슨, 노키아, 화웨이, 삼성, ZTE에 이어 세계 6위의 5G 장비 공급사가 됐고, 이 가운데 비엣텔만 통신망 사업자와 장비 생산업체다.
비엣텔은 자체 설계와 5G 장비 생산으로 지난해 여름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대도시와 인근 국가에서도 이 신세대 기술을 빠르게 시험했다.
비엣텔과 함께 모비폰과 비나폰 등 다른 두 이동통신사도 대도시에서 5G 시험에 성공했으며, 소형 셀을 포함한 5G 장비를 생산해 국내 공장, 가정, 수출업체의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올해 5G 상용화 계획을 베트남 장비로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베트남은 ASEAN의 나머지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독특하고 독자적인 5G 전략을 가지고 있다. 닛케이 아시아리뷰에 따르면 다른 아세안 회원국들은 해외 기술이나 협력에 의존하고 있지만 베트남은 독자적으로 역량을 키웠다.
닛케이 아시아리뷰는 또 5G 출시에서 태국이 아세안을 주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태국 2대 이동통신사인 AIS와 트루 코퍼레이션은 대유행과 싸우는 의료진을 돕기 위해 전국 수십 개 병원에 5G 인프라와 로봇을 제공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로봇은 5G 인프라에서 작동하며 "특히 보호 장비와 장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라자비티 병원의 수크롬 치차롱 부원장은 닛케이 아시아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수술용 마스크와 개인 보호복은 부족하지만 (로봇이) 환자와 직접 접촉을 함으로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하는 5G 네트워크 장비가 설치된 병원 20곳에 로봇 21대를 지원했다.
앞서 글로벌 경영컨설팅업체인 AT 키어니 보고서는 싱가포르가 기대 접속률이 60%에 육박하는 5G 구현과 시험을 선도했지만 내년 1월까지는 5G 상용화를 하지 않고 2020년 말까지는 영토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에너지와 운송 분야에서 5G를 사용할 계획이었지만 높은 비용은 여전히 부담이다.
-V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