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반 하우 닌뚜안 부위원장은 수요일 한 포럼에서 "성내에서 4,600MW의 원전을 개발하려던 당초 계획은 2016년 11월 국회에서 폐기됐으며, 성은 대체 연료원으로 그 에너지를 생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성내 까나항은 최대 25만 DWT급 선박을 받을 수 있는 심해항이며 액화천연가스(LNG) 전력개발에 적합하다"면서 "이번 제안은 닌뚜안을 국내 재생·LNG 에너지 핫스팟으로 만들겠다는 정부의 구상과 부합했다"고 말했다.
이 제안은 승인될 경우 닌뚜안이 Ca Na에 6,000 MW LNG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데 앞서 승인을 받게 되며 1단계인 1,500 MW는 2021-2025년에 건설될 예정이다. 성 당국은 그 프로젝트의 계약자를 선정하는 과정에 있다.
올해 3월 태국의 걸프 에너지 개발 공기업이 Ca Na에 78억 달러 규모의 LNG 화력발전단지 건설에 관심을 표명했다. 이 단지는 복합용량 6000MW의 LNG 화력발전소 4기를 BOT(Build-Operate-Transfer) 또는 기타 투자 양식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수력발전이 줄고 석탄화력발전사업 건설이 지연되면서 가스수입 인프라 구축 등 LNG 개발은 정부의 에너지 개발계획의 주요 부분이다.
하지만 베트남에서 LNG 발전 개발에 필요한 복잡한 인프라가 풍력, 태양광에 비해 발전 속도가 더뎌지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얘기이다.
호치민시에 본사를 둔 안젤린에너지 부이 티 홍 반 상무는 LNG 개발의 가장 큰 어려움은 가격이 아니라 수십억 달러가 들 수 있는 저장시설과 터미널이 포함된 인프라 개발이라고 말했다.
"정책 제한도 또 하나의 과제"라고 반은 말했다. "공장과 산업지구는 이런 종류의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높지만 수입허가를 받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그녀는 말했다. 그녀는 정부가 LNG 수입 정책을 완화할 것을 제안했다.
2025년까지 국가 가스산업 발전계획에 따라 2035년까지 비전이 연장되는 베트남은 6개의 LNG터미널을 갖게 된다.
국영 석유·가스그룹 페트로베트남은 지난 10월 국내 최초로 남부 바리아~붕따우성에 있는 티바이(Ti Vai) LNG터미널 건설에 착수해 2022년 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미국-베트남 합작사인 짠마이 LNG가 중부 뚜아 티엔 후에성에 LNG 발전 프로젝트에 최대 6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브앤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