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는 베트남 여행자의 검역기간을 14일에서 7일로 단축해 위험도가 낮은 국가로 보고 있다.
이번 검역 방침은 빅토리아 주를 제외한 호주, 중국 본토, 말레이시아, 대만의 여행객에게도 적용된다고 싱가포르 관리들이 금요일 기자들에게 보도했다.
그들은 도시국가인 브루나이와 뉴질랜드의 여행객들이 9월부터 방문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문객들은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14일간의 검역은 면제될 것이다.
옹예쿵 교통부 장관은 브루나이와 뉴질랜드는 작은 나라여서 바이러스를 잘 통제해 왔기 때문에 선택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AFP통신의 인용으로 "전반적으로 이번 조치는 항공을 재개하고 창이공항을 살리기 위한 작은 조심스러운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규모 개방경제로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국경을 개방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먹고 살기 위해서는 세계와 연줄이 있어야 하고 번창하고 번창하기 위해서는 항공의 중심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창이 공항은 하루에 1,000대의 항공기를 운항했지만 이 숫자는 150대로 감소했다고 그는 말했다.
싱가포르는 관광객과 단기 방문객들에게 3월에 국경을 폐쇄했다. 코비드-19 감염자는 5만6266명, 사망자는 27명으로 집계됐다.
27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1014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베트남은 지난 3월 말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비슷한 조치를 취했다. 베트남 7월 말 지역사회 송출이 재개될 때까지 위험성이 낮은 몇몇 아시아 국가에서 온 사람들에게 국경을 개방하는 계획을 고려했었다.
-브앤 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