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호찌민시 탄손낫 국제공항에서 코비드-19 건강 신고서를 작성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외국 입국자들

베트남은 백신여권 프로그램 도입에 따른 백신 접종 참가국의 중앙격리 기간을 21일에서 7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당국자는 금요일 국가코비드-19 방역관리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간 회의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새로운 격리기간이 언제 적용될지 그리고 그것이 베트남의 몇몇 목적지로 제한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이것은 외국인이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을 잘 관리한 특정 목적지로 여행을 할 수 있는 백신 여권 사용을 시험하려는 베트남의 계획의 일부이다.

앞서 관광부와 끼엔장 당국은 20일 푸꾸억섬으로 외국인 입국 계획을 마련해 다음 달 팜민짠 총리에게 제출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국가코비드-19 예방통제운영위원회는 이미 지난 4월 백신을 접종한 베트남 국민, 투자와 사업 목적으로 베트남에 입국하고자 하는 외국인, 외국인 관광객 등 3개 그룹의 입국자를 대상으로 백신 여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정한 바 있다. 백신 여권은 현재 백신을 접종한국가에서 발급한 디지털 문서로 간주하고 있다.

베트남은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을 획득한 국가 등 코비드-19 발생을 잘 관리한 국가 출신을 받을 계획이다. 이들은 관광객의 교통 흐름을 잘 통제하고 손님들의 여행 일정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곳으로 지정된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을 것이다.

베트남은 지난해 3월 국경을 폐쇄하고 국제선 운항을 전면 취소했다. 그 이후로 엄격한 격리 요건으로 베트남 송환, 외국인 전문가, 외교관, 투자자, 그리고 고도의 숙련 노동자들만 입국이 허용되었다.

-VN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