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상품 무역수지는 13억 달러의 무역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로써 베트남은 4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8월 상품 수출액은 262억 달러로 전달보다 6% 줄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감소했다.

2021년 첫 8개월 동안 상품 수출액은 2126억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1.2% 증가했으며 이 중 국내 경제 부문 556억9000만 달러로 10.5% 증가하여 전체 수출액의 26.2%를 차지했다. FDI 부문(원유 포함)은 1568억달러로 25.5% 증가하여 73.8%를 차지했다.

2021년 1~8월 수출액이 10억달러 이상인 품목은 30개 이며, 전체 수출액의 91.8%를 차지한다(100억 달러 이상인 수출품목도 6개, 63.1%).

수출 제품 구조와 관련해선 연료·광물 그룹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한 23억달러로 집계됐다. 가공산업 제품군은 1893억달러로 22.5% 증가했다. 농산물 그룹은 154억달러로 15% 가까이 증가했다. 수산물 제품군은 55억8000만달러로 7% 이상 증가했다.

미국은 2021년 1~8월 베트남 최대 수출시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5% 증가한 622억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중국이 327억달러로 19.8% 증가했다. EU 시장은 261억달러로 14.5% 증가했다. 아세안 시장은 184억달러로 23.3% 증가했다. 한국은 139억달러로 9.9% 증가했다. 일본은 135억달러로 8.6% 증가했다.

이와는 반대로 2021년 8월 상품 수입액은 275억달러로 전월 대비 5.5% 줄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2% 증가했다.

2021년 1~8월 상품 수입액은 216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8% 증가했으며, 이 중 국내 경제 부문은 760억5000만달러로 29.2% 증가했으며, FDI 부문은 1402억1000만달러로 36.4% 증가했다. 2021년 1~8월 10억달러가 넘는 수입품목은 33개이다. 이는 전체 수입총액의 88.7%를 차지한다.

2021년 1~8월 수입상품 구조와 관련해 자본재 상품은 2041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4% 증가했다. 기계, 장비, 공구 및 예비부품 그룹은 966억달러로 27.2% 증가했으며 원자재, 연료 및 자재 상품군은 1075억 6000만달러로 41.6% 증가했다. 소비자 물품은 121억달러로 24% 증가했다.

중국은 2021년 1~8월 베트남 최대 수입시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1% 증가한 725억달러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한국 시장 규모는 346억달러로 20.5% 증가했다. 아세안 시장은 282억달러로 47.4% 증가했다. 일본은 145억달러로 13.7% 증가했다. EU 시장 규모는 110억달러로 17.1% 증가했다. 미국은 104억달러로 12.3% 증가했다.

8월 상품 무역수지는 13억달러 적자로 추정됐고, 그 이전인 7월에는 17억 달러 적자를 냈다. 이로써 베트남은 4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2021년 1~8월 무역적자가 37억1000만달러인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 무역흑자는 137억달러에 육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