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백신 공유 네트워크인 코박스는 할당 계획에 따라 백신 접종을 시작하지 않은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인 북한에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코비드-19 백신 473만 도스를 책정했다.
한국의 한 싱크탱크에따르면, 이 계획은 북한이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거부했던 200만 도스의 주사에 대한 이전의 제안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한국 통일부는 아직 구체적인 보급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다고 화요일에 말했다.
이번 할당은 코박스가 올해 총 10억 도스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어 12월 말까지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 코비드-19 백신 4300만 도스를 보급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 이끄는 코박스는 지난 1월부터 인구 규모에 따라 140개 이상의 수혜국 중 백신 투여량을 비례적으로 할당해 왔다.
WHO에 따르면 북한과 에리트레아는 아직 코비드-19 예방접종 캠페인을 시작하지 않은 유일한 나라다.
북한은 한국과 미국 관리들이 의문을 제기하는 입장인 코비드-19 사례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그러나 정부는 국경 폐쇄와 국내 여행 제한을 포함한 엄격한 바이러스 퇴치 조치를 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월 코로나바이러스 퇴치 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것이 '대위기'를 초래했다고 밝혔다고 관영매체들이 전했다.
WHO에 따르면, 11월 11일까지 북한은 적어도 4만5564명의 코비드-19를 검사했지만 양성 반응이 없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