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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코비드-19] 일본: 감염자 수가 바닥으로 떨어지면서도 일본은 혼란스럽다.

과학자들은 아시아의 다른 나라들과 대조적으로 일본의 코비드-19 감염자 수가 점차 줄어드는 것을 보고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9일 일본에서 하루 신규 발생 건수가 중국을 제외한 주요국 가운데 가장 적은 인구 100만명당 1건 미만으로 떨어졌고, 최근 사망자 수도 0명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비해 백신 접종률이 일본과 견줄 만한 한국의 경우 역대급으로 감염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싱가포르와 호주도 정부가 이동에 대한 엄격한 통제를 완화하면서 상황은 비슷하다.

 

차이를 설명하는 새로운 이론은 일본에서 유행했던 코비드-19 바이러스가 복제 능력을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진화했다는 것이다. 일본 국립 유전 연구소의 이투로 이노우에 교수는 AY.29라는 이름의 델타 하위 변종이 지역사회에 약간의 면역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저는 AY.29가 다른 변종들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일에 100% 자신이 없습니다"라고 이노우에가 인용했다.

 

폴 그리핀 퀸즐랜드대(호주) 교수는 국가 간 감염자 수의 차이는 날씨 요인, 인구 밀도, 다른 전략들의 복합적인 조합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부 국가들은 백신 접종을 넘어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안면 마스크 사용 등 필수적이든 자발적이든 간에 확산을 통제하기 위한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라고 그리핀 씨가 말했다.

 

일본은 다른 많은 나라들이 신청했던 방식을 단 한 번도 봉쇄한 적이 없지만, 백신 접종 전 행동 법령과 국경 제한도 무시하지 않았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 위생을 유지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다. 백신은 예방의 중요한 측면이지만 은빛 총알은 아니다" 라고 도호쿠 대학의 카즈아키 진다이 연구원이 말했다.

 

백신과 마스크를 감안하더라도 일본에서 발병률이 떨어지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의견도 있다. 일본이 뒤늦게 예방접종을 시작했다는 것은 그만큼 예방접종 효과가 여전히 강하다는 의미다. 또한 어떤 사람들은 2개월마다 바이러스가 절정에 달했다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다.

 

지난주 후미오 기시다 일본 총리는 오미크론 변종의 진입을 막기 위해 국경을 폐쇄하라고 지시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4건의 오미크론 변종 감염 사례가 검출됐다.

 

일본에서 감염자 감소의 원인이 무엇이든지 간에, 기시다 씨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주부터 부스터 예방접종 프로그램이 시작됐고 지난 8월 최악의 5차 파동 때 일부 환자가 집에서 숨지자 정부도 병원 수용력을 30% 이상 늘렸다. 

 

진다이 박사는 이 준비는 지지했지만, 어떻게 이행할지 그리고 일본이 의료 데이터 관리를 강화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 이것은 본질적으로 이 나라의 약점이다.

-GMK미디어(출처: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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