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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커피산업] ICO: 10년 만에 가장 높은 커피 가격

2021년 12월 세계 최대 커피 수출국인 브라질의 커피 수출이 물류와 관련 문제로 생산이 급감하면서 세계 커피 가격이 10여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커피 가격이 최고치를 경신하다.

국제커피기구(ICO)의 최신 보고서인 2021년 12월에서 ICO가 추적한 세계 커피 가격은 다년간 최고치를 지속해 200달러/파운드를 돌파했다.

이는 2021년 11월 대비 4% 급상승, 최근 1년 새 75.5% 상승한 수치다. 특히 이는 2011년 9월 전 세계 커피 종합가격지수가 213.04달러/파운드를 기록한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1파운드: 약 454그람, 22파운드는 약 10킬로그램)

2021~2022년 작황 연초부터 현재까지 상승 추세를 보면 커피 가격이 수년 연속 저조했던 지난 2011년 정점으로 회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ICO가 추적한 커피 그룹 가운데 브라질 아라비카 커피 가격이 230.3달러/파운드로 전월 대비 5.2%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브라질 아라비카 그룹의 가격은 2021년 1월 116.7달러/파운드에 도달한 이후 거의 두 배가 되었다.

다음은 콜롬비아 아라비카 그룹으로, 2021년 12월 290.6달러/파운드로 전월대비 3.9%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다른 아라비카 그룹의 가격은 전월대비 3.4% 상승한 267.7달러/파운드였다.

한편, 로부스타 커피는 12월에 112.8달러/파운드로 3.1% 증가했을 때 모든 커피 그룹 중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

뉴욕과 런던 선물 시장에서 아라비카와 로부스타의 가격 차이는 2021년 12월 130달러/파운드로, 전달의 123.6달러/파운드에서 5.1% 증가했다.

2021년 12월 런던과 뉴욕의 확인된 커피 재고는 2021년 6월 490만 포대에서 330만 포대로 7개월 연속 하락해 각각 3150만 포대가 줄었다.

브라질의 커피 수출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

세계 커피 가격이 최근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신기록을 세운 것은 세계 최대 커피 수출국인 브라질의 커피 공급과 관련된 문제가 주된 원인이다.

ICO에 따르면 2021년 11월 전 세계 커피 수출량은 930만 포대(60kg/포대)으로 2020년 11월 1060만 포대에 비해 12.4% 감소했다. 이 가운데 남미의 커피 수출은 28.0% 감소했고 아시아·오세아니아는 17.6%, 중미·멕시코는 29.4% 증가했다.

 

브라질은 2020년 같은 기간 국내 커피 수출이 33.9% 급감하면서 남미 커피 수출 감소를 이끄는 주요 요인이다.

브라질은 아라비카 커피가 2년에 한 번 열리는 저수율 주기에 접어들면서 2021~2022년 작물 생산량이 감소하고 기상 악재의 영향을 받는다. 한편, 브라질의 커피 수출은 물류와 관련된 문제들, 특히 선적 컨테이너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조적으로 인도와 베트남,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는 중앙아메리카와 멕시코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서 커피 수출은 두 자릿수 성장을 견인했다.

일반적으로 2021~2022년 커피 작황 첫 두 달(10~11월) 동안 남미산 커피 수출은 2020-2021년 같은 기간의 1280만 포대에 비해 24.4% 급감한 970만 포대로 감소했다 이 가운데 브라질의 커피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930만 포대에 비해 31.4% 감소한 640만 포대에 그쳤다.

한편 2021~2022년 두 달 동안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의 커피 수출은 620만 포대로 2020~2021년 같은 기간의 510만 포대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이 지역의 경우 인도와 베트남의 수출량은 각각 110만 포대, 340만 포대에 달해 2020~2021년 커피 작물 생산 첫 2개월 동안 170만 포대, 290만 포대를 달성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와 비슷하게, 2021-2022년 커피의 첫 두 달 동안, 중앙아메리카와 멕시코에서의 커피 수출은 2020-2021년 같은 기간의 70만 포대보다 증가한 90만 포대에 달했다. 특히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의 경우 각각 약 020만 포대를 수출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2021~2022년 커피 연도의 첫 두 달 동안 아프리카의 커피 수출은 210만 포대로 1.8% 감소했다. 그 중 케냐가 49.7%, 코트디부아르가 34.1%, 탄자니아가 17.8% 감소했다.

2018-2019년, 2021-2022년(10월, 11월) 수확기 첫 2개월 동안 전 세계 커피 수출량

*아프리카/아세아·오세아니아/중남미·멕시코/남미

 

수출 커피군을 보면 아라비카 커피가 2020년 같은 기간 720만 포대에서 570만 포대로 2021년 11월 20.8% 급감했다.

브라질 아라비카는 2020년 11월 460만 포대였던 것이 2021년 11월 290만 포대로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이어 콜롬비아 아라비카 커피가 2020년 같은 기간 140만 포대에서 130만 포대로 8.8% 감소했다.

 

그러나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커피의 다른 그룹은 11월에 각각 23.9%, 5.7% 성장했다. 이에 따라 2021~2022년 두 달 동안 아라비카 커피의 총 수출은 1180만 포대, 로부스타는 700만 포대에 달했다.

그린커피 글로벌 수출은 2021~2022년 첫 두 달 동안 1670만 포대로 2020~2021년 같은 기간 1870만 포대에 비해 10.6% 감소했다.

2020-2021년 작물 연도의 커피 공급 과잉은 이전 작물의 절반이다.

ICO는 이달 보고서에서 2020~21년 작물의 전 세계 커피 생산량 추정치를 이전 1억6900만 포대 보다 0.4% 증가한 1억6970만 포대로 수정했다.

이 가운데 아라비카 생산량은 2019~2020년 작년의 9710만 포대에서 9910만 포대로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로부스타 생산량은 전년도 7190만 포대에서 2.2% 감소한 7040만 포대로 추산했다.

세계 커피 소비량은 2019~2020년 1억 6410만 포대에서 2020~2021년 1억 6730만 포대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결과적으로 2020/21년 커피의 전 세계 커피 공급 과잉은 2019-2020년의 거의 5백만 포대에서 절반으로 절반인 240만 포대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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