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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장내세균, 한국, 일본인들이 코로나19를 이기는 데 도움

 

나고야 대학의 연구는 장내 박테리아가 코로나 바이러스와 세포 수용체의 결합을 차단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일본과 일부 북유럽 국가에서 사망률 감소에 도움이 되는 요인을 설명하기 위해 나고야 대학(일본)의 과학자들은 10개국 953명의 미생물 데이터 장을 분석했다.

 

결과는 콜린셀라(Collinsella) 박테리아가 소장의 담즙산을 우소데옥시콜산으로 전환시켜 코로나바이러스가 세포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재팬타임즈는 전했다. 이 산은 또한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알려진 코비드-19 환자들의 치명적인 면역 반응을 억제할 수 있다.

 

이 결과는 검열을 거쳐 2021년 11월 말 미국 의학·과학 전문지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됐다.

 

과학자들은 30종의 내장 박테리아를 분석했고 콜린셀라(Collinsella) 박테리아의 수치가 가장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콜린셀라 박테리아의 수가 적을수록 코비드-19로 인한 사망률이 높다.

 

연구팀은 이 데이터를 5개의 장내 미생물군 생태계로 분류하고 10개국의 사망률과 비교했다. 그들은 콜린셀라 감염의 수준이 사망률과 음의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한국, 일본, 핀란드 등 코비드-19 사망률이 낮은 곳에서는 장내세균 콜린셀라가 34~61%로 가장 높은 농도를 보였다. 한편 사망률이 높은 벨기에, 영국, 이탈리아, 미국에서는 콜린셀라균 농도가 약 4~18%로 가장 낮았다.

 

히라야마 마사아키 나고야대 의과대학 부교수 겸 선임연구원은 "장내세균만으로 코비드-19를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일부 국가에서 낮은 사망률의 배후 요인을 하나 이상 찾을 수 있다면 치료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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