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천연가스(LNG) 유조선이 2017년 11월 13일 일본 도쿄 동쪽 후쓰의 한 화력발전소를 향해 예인되고 있다. 사진: 로이터
한국 삼성물산과 베트남 릴라마(Lilama)의 컨소시엄이 베트남 최초의 LNG화력발전소 건설 9억4천만달러 계약을 따냈다고 릴라마가 오늘 성명에서 밝혔다.
두 컨소시엄은 월요일에 체결한 엔지니어링, 조달, 건설(EPC) 계약에 따라 동나이성에 페트로베트남파워가 발주한 총 1500메가와트 규모의 '연짝 3공장'과 '연짝 4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성명은 밝혔다.
현재 전력 대부분을 석탄으로 생산하는 베트남은 22기의 LNG화력발전소가 포함된 새로운 국력 발전 계획을 수립 중이다.
릴라마는 "연짝 3호기와 연짝 4호기는 제너럴일렉트릭이 생산한 터빈을 사용할 예정"이라며 2024~2025년 상업용 발전을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페트로베트남 가스는 지난 주 2022년 4분기에 베트남 최초의 LNG 터미널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터미널은 두 발전소에 수입 LNG를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