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의 '폭풍'이 한창일 때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공동창업자인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주식 대 흐름(SF-S2F)으로 알려진 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에 대한 경고를 내놨다.

그는 "웃는 게 실례라는 건 알지만, 개인적으로 가격 상승에 대한 확신과 예측 가능성을 사용자에게 주는 재무 모델은 해롭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테린은 트위터를 통해 "그것은 조롱 받을 만하다"고 답했다.

주식 대 흐름 모델은 플랜 B라는 필명으로 통하는 익명의 사용자에 의해 개발되었다. S2F는 하루 BTC 발생량 대비 현재 공급량을 기준으로 향후 비트코인 가격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

▼ B플랜의 평가와 달리 비트코인 가격 예측 차트가 엉뚱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

비트코인의 공급은 반감기를 통해 줄들도록 설계되었다. 이 메커니즘은 한 블록에 있는 비트코인 채굴자가 받는 양을 4년마다 절반으로 줄어든다. 처음에 완료된 각 블록에 대한 보상은 50 BTC였다. 2020년 5월까지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채굴한 블록당 6.25 BTC만 받았다.

주식 대 흐름 모델은 2021년 말에 더 많은 비판을 받는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2021년 9월 B플랜이 전망한 대로 10만달러 선을 넘지 못했다. 또한 플랜B는 BTC 가격이 예상대로 10만달러까지 오르지 못하면 S2F 모델이 '죽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가격 예측 모델은 비트코인이 2022년까지 10만달러에서 12만달러까지 형성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다만 시장 폭락으로 비트코인이 2만달러까지 폭락하면서 S2F의 정확성에 대한 많은 논란이 일었다.

지난주 부테린은 플랜B가 개발한 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초래한 반감기는 검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논란에 대해 플랜B는 시장 붕괴로 인해 비탈릭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투자 결정을 비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플랜B는 트위터에서 부테린을 반박했다.

"사고 이후, 일부 사람들은 그들의 실패한 프로젝트나 잘못된 투자 결정을 비난하고 있다. 플랜 B는 트위터에 "초보자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설립자들도 희생양이 된다"고 썼다.

이더리움(ETH) 웹 3.0 행사에서 ETH 공동창업자인 비탈릭 부테린은 블록체인의 새로운 업데이트 통합이 올 여름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탈릭 부테린은 "문제가 없다면 이더리움의 새로운 업데이트는 8월에 공식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중요한 업그레이드로 이더리움 2.0은 기존 시스템의 작동 방식을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전문가들이 업데이트 이후 ETH가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