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현지시간) 중부 고원 지방 람동의 한 교량 공사 현장에서 600kg짜리 폭탄이 발견됐다.
인부들은 관광도시 달랏에서 3시간 거리에 있는 다팔로아(Da P'Loa) 코뮌의 다후오아이(Da Huoai) 강을 따라 굴착기를 사용하던 중 단단한 물체를 발견했다. 검사 결과 그것은 땅속 깊숙이 박혀 있는 1.5m 길이의 폭탄인 것으로 밝혀졌다.
다후오아이 구의 군 본부와 다팔로아 인민위원회는 이 지역을 봉쇄하고, 공사를 중단했으며, 사람들을 대피시켰다.
현장 인근에 거주하는 10여 가구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대책이 시행됐다.
당국은 이 폭탄이 베트남 전쟁의 유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폭탄은 제거되었고, 당국은 더 많은 폭탄을 찾기 위해 인근 지역을 수색하고 있다.
올해 초에도 다후오아이 구의 또 다른 건설 현장 지하에서 250kg짜리 폭탄을 발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