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비지니스

베트남 브랜드 쌀, 세계 곳곳의 식단을 점령

일본 내각관방 점심식사 때 등장할 뿐 아니라 베트남 브랜드 쌀은 프랑스 슈퍼마켓 진열대에 올랐고 독일과 미국에서 판매를 앞두고 있다.

 

일본 베트남 무역청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 일본 내각관방에서는 처음으로 베트남산 ST25 쌀 재료를 사용한 볶음밥이 '특별급식'이 됐다.

 

ST25 쌀을 일본 시장에 도입하기 위해서는 베트남 기업이 600개 이상의 엄격한 기술 기준과 매우 높은 이로일본의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이는 ST25 쌀을 일본 시장에 들여오기 위한 1년간의 협상 끝에 베트남 기업들이 큰 노력을 기울인 것이다.

 

이러한 성공에 이어 지난 9월에는 록쩌이(Loc Troi)그룹의 '껌 베트남 쌀'이라는 브랜드가 새겨진 베트남 쌀 제품이 TT 식품을 통해 프랑스의 유력 유통체인 E르클레르에 수출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까르푸에는 '베트남 쌀' 500톤이 판매됐다.

 

지난 20년간 베트남 쌀은 자체 브랜드를 갖추지 못한 채 대부분 수입업체 명의로 수출됐다. 수출용 쌀 제품을 베트남 브랜드로 만들어 회사 자체 포장에 포장하고 국제 디자인을 등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과거에는 세계적으로 베트남 쌀이 주로 대중을 위한 것이었으나, 이제는 고급 부분에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쌀로서 품질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록쩌이 대표는 올 들어 9월까지 회사의 수출 쌀 생산량이 2021년 전체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가까운 미래에 회사는 유럽, 미국, 일본, 호주 등 주력하는 시장으로 생산량을 확장하고 늘릴 것이다. 이 그룹은 재배 지역 및 농약 잔류물을 통제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브랜드 쌀은 프랑스 시장에 이어 2023년에는 독일, 미국, 호주 등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그리고 장기적인 목표는 다른 EU 국가들에 진출하는 것이다.

 

프랑스 슈퍼마켓 E.르클레르의 진열대에 있는 록쩌이 그룹의 베트남 쌀

 

TT 푸드와 함께, 앞으로 회사와 E.르클레르는 11월 베트남 주간과 음력 설에 더 좋은 품질의 쌀을 수입할 계획이다.

 

일본과 프랑스 시장뿐만 아니라 고품질 베트남 쌀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최근 미국과 유럽의 많은 유통업체들도 베트남 업체와 지속적으로 연계하여 주문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보고서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쌀 수출량은 각각 544만톤과 26억4천만달러로 전년대비 물량은 19.3%, 금액은 9.3% 증가했다. 특히 쌀 수출액 상승률이 가장 높은 시장은 미국(71%)이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미국은 베트남의 ST25처럼 향기롭고 긴 곡식을 가진 쌀을 매우 좋아한다. 최근 2년 사이 미국으로 수출이 급증한 쌀 종류다.

 

쫑안 하이테크 농업 공동 주식회사(껀토)의 팜타이빈 총괄 이사는 지난 9개월 동안 특히 쌀 산업의 수출 상황이 상당히 양호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의 회사는 수주는 꽤 많지만 유럽 시장을 충족시키기에는 공급이 부족하다. "우리는 또한 올해 마지막 4개월 동안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생산을 늘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필리핀, 중국, EU, 미국과 같은 국가들의 수요가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필리핀은 재고가 적은 반면 중국과 유럽의 가뭄 영향으로 전 세계 쌀 생산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또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으로 인해 세계 식량 공급이 부족해지고, 많은 나라들이 무역보험 제도를 늘려 베트남 쌀 수출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최근 Vn다이랙트 보고서는 가뭄으로 재배면적이 5.6% 줄어든 상황에서 인도가 공급을 늘리고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이 품목의 수출을 엄격하게 통제하기 때문에 베트남의 쌀 수출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베트남과 태국의 쌀값이 지난 반달 동안 급격한 상승을 이끌었다.

 

이러한 많은 호재에 직면한 베트남 경제 전문가들과 기업들은 올해 마지막 4개월뿐만 아니라 앞으로 1-3년 동안에도 세계가 기후 변화에 직면할 때 식량 공급이 부족으로 베트남이 여전히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풍득띠엔 농식품부 차관에 따르면 기상 이상이 없다면 올해 베트남의 쌀 수출액은 32억~3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의 고품질 쌀의 입지를 확고 하기 위해 총리는 최근 농식품부에 메콩 델타 지역의 고품질 쌀 재배에 특화된 100만헥타르의 지속 가능한 생산 프로젝트를 개발하도록 위임했다. 초안에 따르면, 약 100만헥타르의 고품질 쌀이 동탑, 롱안, 안장 그리고 끼엔장, 껀토 일부 지역에서 재배될 것이다.

 

재배부장인 응우옌우꾸옹Nguyen 씨는 이들 지역이 가뭄과 염분, 기후 변화의 영향을 덜 받는 고품질 쌀을 개발하기에 유리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은 기본적으로 관개시스템이 완성돼 수로로 운송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베트남은 인도와 태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쌀 수출국이다. 연간 생산량은 인도의 30%에 해당하는 약 600만~650만톤으로 세계 무역의 7.8%를 차지하며 시장 점유율 24.5%로 중국에 최대 수출국이다. 현재 베트남 쌀은 28개 국가와 지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와 유럽 등 모든 대륙에 퍼져 있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출장 영수증 걱정 끝… 비즈플레이, B2E 솔루션 ‘bzp출장관리 서비스’로 종이 영수증 없는 출장 관리 시대 개막
Expense 비용관리 Total 솔루션 기업 비즈플레이(대표 김홍기)가 기업 및 공무원 사회에서 출장 증빙 자동화 솔루션 ‘bzp출장관리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bzp출장관리 서비스는 출장 예약부터 정산까지 통합 관리되는 올인원 솔루션으로, 기존에 복잡했던 출장관리 업무를 자동화한다. 비효율적인 출장 준비 및 정산 프로세스로 인해 불필요한 자원을 낭비해왔던 기업과 공공기관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출장관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출장자는 bzp출장관리 서비스 전용 앱을 통해 항공, 숙박, 열차, 비자, 여행사 등 출장에 필요한 예약을 규정에 맞게 진행할 수 있다. 예약 정보 연동과 출장비 정산 등의 업무를 통합적으로 자동화하는 것은 물론, 전 프로세스를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어 사용자 만족도가 높다. 관리자 측면에서도 업무 효율성이 대폭 향상된다. 국내 전 카드사와 연동된 전자증빙을 통해 수기 검토, 증빙자료 보관 등의 업무가 사라졌으며, 출장비 상세 내역의 실시간 확인으로 보다 투명한 지출 관리가 가능해졌다. AI 기반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AI를 통해 출장자의 교통수단을 추천해주고, 항공 예약 시에는 최저가

문화연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