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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미국 젊은이들에게 암호화폐는 여전히 '인기'


미국의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젊은이들은 암호화폐가 고위험 투자라고 믿을 가능성이 적다.


 

CNBC와 시장조사기관 모멘티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대다수가 암호화폐를 위험한 투자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의 약 60%는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며, 2021년 45%에서 증가했다. 게다가, 또 다른 26%는 이 채널이 적당히 위험하다고 믿는다.

 

공통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젊은 세대는 여전히 고령층보다 암호화폐 투자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포착하고 있다. Z세대(25세 이하)의 약 38%, 밀레니얼 세대(26~41세)의 약 46%가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이 고위험이라고 말한다. 한편, 상기 비율은 X세대(42~57세)의 경우 60% 이상, 베이비붐 세대 및 침묵 세대(58세 이상)의 경우 약 80%에 달한다.

 

젊은 미국인들은 최근 많은 주요 사건 이후에도 여전히 암호화폐에 대해 상당히 낙관적이다. 시장은 작년 시가 총액이 최고 2조 달러 이상의 손실을 보았다. 여기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플랫폼 중 하나인 FTX는 지난 1월 320억달러 평가에서 11월 중순 파산신청을 해야 했다. 문제가 있는 또 다른 암호화폐 회사인 블록파이도 그 직후인 11월 말에 파산을 신청했다.

 

소비자금융회사 뱅크레이트(USA)의 제임스 루아얄 애널리스트는 "많은 젊은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은 주변 분위기의 영향을 받아 금방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치보다 크게 낮아지면서 모든 연령대의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 루아얄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가 사상 최고치 대비 70% 이상 하락했는데, 이들 코인에 대한 스포트라이트가 진행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실, 암호화폐는 여전히 가장 인기가 없는 투자이다. 미국인의 10%만이 이 채널에 가입한 적이 있다. 투자자 중에서는 밀레니얼 세대가 암호화폐의 가장 큰 팬이다. Y세대 응답자의 약 15%가 암호화폐를 소유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Z세대와 X세대는 12%에 불과하며, 베이비붐 세대와 조용한 세대는 5%에 불과하다.

 

주식이나 채권과 달리 암호화폐는 물리적 실체에서 가치를 도출하지 않는다. 변동성이 큰 자산으로 간주되고 시장 가격도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금융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손실을 감수하는 것보다 더 많이 투자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암호화폐를 사용하면 기업의 이익을 살 수 없다. 대신 비디오 게임 토큰을 구입하고 나중에 누군가가 당신에게 더 많은 돈을 지불하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라고 루아얄이 말했다.

 

CNBC 조사에서도 암호화폐 외에도 약 38%가 임대 부동산을 소유하는 것이 투자의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3분의 1이 배당성향 주식(15.%)이나 채권 등 고정수익 자산(11%)에 투자하려고 한다. 나머지 미국인들은 유튜브 채널의 콘텐츠 제작, 제휴 마케팅, 전자책 출판, 온라인 강좌 개설 등으로 소극적인 수입을 얻고 있다.

 

내년에는 대체로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면서 인플레이션 공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을 향후 12개월 동안 개인 재정에 가장 큰 위험으로 보는 미국인의 수는 최근 연구에서 20%(2021년 8월)에서 40%로 작년보다 두 배 증가했다.

 

물가 상승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성인의 절반가량(51%)이 가계 지출을 줄였다고 답했다. 단기 저축을 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훨씬 적지만(약 19%), 조사 응답자의 17%는 아직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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