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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섭씨 44도로 베트남 역대 최고 온도 기록

 

어제 오후 호이쑤안(탄호아)은 44도로 베트남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오늘부터는 찬 공기가 확장해 무더위는 수그러지겠다.

 

국가수문기상예보센터는 호이쑤안 측정소의 온도가 2019년 4월 20일 흐엉케(하띤)의 기록인 43.3도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락손 역 (호아빈), 꾸이짜우, 뚜엉두옹, 따이히우 (응헤안)도 섭씨 43도 이상이었다.

 

푸옌(손라), 동하(꽝찌) 42도 이상이며 라오까이, 하장, 닌빈, 꽝빈, 푸옌 등은 41동 이상으로 북중부 17개 지방도 40도 이상으로 더웠다. 하노이에는 랑과 호아이덕 두 지역은 섭씨 40도로 더웠다. 그 밖의 지방은 35도에서 39도 사이를 유지하며 폭염의 하루였다.

 

응우옌반흐엉 기상예보부장(국가수력기상예보센터)은 이번이 5월 들어 가장 강력한 대규모 폭염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원인은 서쪽의 무더운 저지대와 서풍 효과의 이중적 충격때문이다.

 

현재 한랭 기단이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서쪽으로 더운 저지대가 약해지고 있다. 북중부는 오늘부터 더위는 수러겠다. 북부 델타 지역은 섭씨 35도에서 37도로 가장 높다. 베트남 북서부와 중부지방은 최고 39도로 2~3도가량 떨어지겠다. 이번 주부터는 전국적으로 확산된 무더위가 끝 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0~50%에 불과한 낮은 습도와 무더운 날씨는 전력 수요 증가와 산불 위험으로 화재와 폭발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게다가 뜨거운 태양은 우리 몸이 높은 열에 장시간 노출될 때 열로 인한 탈수, 탈진, 열사병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5월에는 전국의 기온이 수년간 평년보다 0.5~1도가량 높을 것으로 예보됐고, 특히 북서쪽은 1.5도가량 높은 곳이 있다. 북부와 중부 지역은 엘니뇨의 영향으로 더 덥고, 태풍은 덜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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