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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세계정치] 러시아, 우크라이나 분쟁 종식 조건, 성사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러시아는 키예프가 중립을 약속하고 "새로운 영토"를 인정하고 러시아어를 공용어로 지정하면 우크라이나 분쟁이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하일 갈루진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5월 27일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군대가 적대 행위를 중단하고 서방이 무기 공급을 중단해야만 평화적 해결이 실현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항구적인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중립, 비동맹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나토, 유럽연합(EU) 가입을 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지난해 병합을 선언한 우크라이나 4개 지방과 크림반도를 언급하며 "키예프는 국민들이 자결권을 행사한 뒤 등장한 새로운 영토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이 지역들이 불법적으로 합병된 것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이 지역들을 되찾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갈루진 차관은 평화적 해결책의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우크라이나와 다른 소수민족들의 러시아어 사용자들의 권리를 존중하겠다는 우크라이나의 약속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어는 입법부 차원에서 공용어로 지정되어야 한다. 우크라이나에서 신앙의 자유를 포함한 기본적인 인권이 지켜지도록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미하일 갈루진. 사진: 로이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보좌관인 미하일 포돌리악은 이후 이러한 조건을 부인했다. 포돌리악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모든 병력을 즉각 철수시키고 전범을 인도하며 러시아 영토에 '완충지대'를 설정해야 하며, 러시아가 다른 나라에서 '자발적으로 자산을 포기'하는 것이 분쟁 종식의 조건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번 주 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분쟁이 교착상태에 빠지는 것을 원하지 않지만, 평화적 해결을 위한 전제조건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키예프가 푸틴과의 어떤 협상도 금지했다고 언급했다.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인 마크 밀리 장군은 5월 25일 우크라이나 전쟁이 어느 쪽도 이길 수 없고 협상도 진행되지 않는 상황에서 장기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수십만명의 러시아군이 주둔하고 있어 키예프가 가까운 미래에 모든 영토를 되찾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것은 피비린내 나는, 그리고 매우 어려운 싸움이 계속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어느 시점에서 양측은 해결을 위해 협상하거나 군사적 수단에 의해 결정된 결과에 도달할 것이다."라고 그가 말했다.

 

2022년 9월 30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4개 지방을 합병하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토 가입 신청서에 서명해 키예프를 빨리 인정해달라고 동맹에 요청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지난달 "블록 내 모든 국가들이 우크라이나가 회원국이 되는 데 동의했다"면서도 "이런 일은 적대행위가 끝난 뒤에나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튀르키예, 아프리카 일부 국가 또는 프란치스코 교황 모두 우크라이나 분쟁을 중재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중국은 지난 2월 협상이 갈등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주장하며 12개항의 평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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