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모든 노동조합의 수장인 베트남 총노동조합이 내년도 지역 최저임금 5~6% 인상안을 제시했다.
레딘꽝(Le Dinh Quang) 민주노총 노동관계부 부부장은 수요일 국가임금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레반탄(Le Van Thanh) 노동부 차관이 주재한 이 행사는 내년도 임금 인상을 적정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꽝은 인상이 노동자들이 인플레이션에 대처하는 데 부분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그는 노동조합 조사에서 11.34%의 인상이 노동자와 가족의 최저 생계를 충족시킬 것으로 나타났지만, 어려움 속에서 기업을 돕기 위해 더 낮은 비율이 제안되었다고 덧붙였다.
거의 3,000명의 응답자가 참여한 이 조사는 근로자의 76.2%가 소득 향상을 위해 자발적으로 초과 근무를 한다고 지적했다. 월 평균 소득이 780만동(328달러)로 핵심 임금은 76.7%를 차지했고 나머지 금액은 보너스, 수당 및 초과 근무 수당에서 조달되었다. 또한, 24.5%의 근로자가 소득이 생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응답한 반면, 8.1%만이 저축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레반탄 차관은 행사를 마무리하며 관련국들에 상황을 계속 감시하고 11월에 있을 인상안에 대한 투표를 위한 다음 회의를 준비할 것을 요청했다.
베트남의 가장 최근 지역 최저 임금 인상은 2022년 7월이었다. 4개 지역으로 나눠 325만동(137달러)에서 468만동(197달러) 사이이며, 이는 시간당 15,600동(0.66달러)에서 22,500동(0.95달러) 사이에 해당한다. 통계청(GSO)에 따르면 베트남 근로자의 올해 2분기 월평균 소득은 700만동(297달러)으로 2023년 1분기 대비 79,000동(3.36달러), 1.14% 감소했다. 이 수치는 이미 지역 최저임금을 상회한다.
베트남의 2023년 2분기 노동력은 남성 2767만명, 여성 2465만명을 포함해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5230만명을 기록했다. 훈련받은 노동자의 비율은 26.8%로 전년 동기 대비 0.6%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베트남의 실업률은 2023년 1분기보다 0.05%포인트 상승하여 2023년 2분기 2.3%, 즉 107만명이 넘는 다고 GSO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