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메트로 1호 열차는 고가 구간에 대한 짧은 테스트 기간을 거쳐 8월 말 수오이티엔 역에서 벤탄 역까지 거의 20km에 이르는 노선으로 전체 노선을 시험 운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자 히타치가 방금 호치민 도시 철도 관리 위원회(투자자)에 보낸 자료에 의하면 지하철 1호 열차(벤탄 - 쑤오이티엔)가 지하 노선을 포함한 전 노선을 테스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된다. 시범 운행 중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탑승 인원은 20명 이하로 제한한다.
계약자는 비상 관리 직원을 임명하고, 손님들이 시험 열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통제할 것이며, 이와 함께 투자자와 관계자들은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소방 장비, 대피, 터널 내 조명 시스템 강화 등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이전에 롱빈디포 지역과 하노이 고속도로(투득시)를 따라 일부 고가 구간에서 시험 운행되었으며, 열차 시험은 신호, 도로변 장비, 전력 공급, 역 게이트, 자동 열차 제어 시스템, 원격 모니터링 등 시스템 내 기능 테스트와 동기화를 확인했다.
지하철 1호선 전동차는 일본에서 제작되며, 3량 전동차는 61.5m 길이로, 수용인원은 930명(좌석 147명, 입석 783명)이다. 설계상 지하철 노선의 고가구간은 최대 시속 110㎞, 지하구간은 시속 80㎞로 운행이 가능하다.
메트로 벤탄-쑤오이티엔은 호치민의 첫 도시 철도 프로젝트로, 지하역 3곳과 고가역 11곳을 포함해 총 43조7천억동 이상이 투자되었다. 프로젝트는 현재 물량의 95% 이상에 완공되었며, 차량의 시험 운행과 병행하여 마지막 부문을 마무리하고 있다. 차량은 내년에 상업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찌민 교통부가 관련 부서와 협의 중인 계획에 따라 티켓 가격은 5km 이하는 1만2천동, 5km에서 10km까지 이동할 경우 1만4천동, 10-15km는 1만6천동, 15km 이상은 1만8천동이며, 월 티켓은 26만동이며, 1일 또는 3일 티켓은 4마동, 9만동으로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