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신장 질환자는 천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베트남의 10대 사망 원인 중 8위이다.

매년 약 8,000명의 사람들이 이 병으로 진단을 받는다. 약 80만명의 환자들이 투석을 필요로 하지만 현재 베트남에는 3만3000명의 환자들을 위한 5천500대의 투석 기계만 있다.

지난 9월 23일 베트남 내분비·당뇨병학회 부회장 응웬코아디에우반(Nguyen Khoa Dieu Van) 부교수가 만성신장질환 관리의 의학적 진보 적용에 관한 세미나에서 발표한 내용으로, 만성신장질환 관리의 조기진단과 새로운 치료법의 적용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이다.

만성신장병은 신장 기능의 점진적이고 장기적인 저하로 증상의 진행이 느리다. 진행 단계에서는 거식증, 오심, 구토, 구내염, 미각장애, 야뇨증, 졸림, 피로감, 가려움증, 정신력 감퇴, 근클론 및 경련, 저류. 탈수, 영양실조, 말초신경병증 및 발작 등의 증상이 있다.  만성 신장병의 가장 흔한 원인은 당뇨병, 고혈압, 사구체신염이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동반질환을 가지고 있고 신부전, 사망과 같은 위험한 합병증의 위험이 증가한다.

반 부교수는 "혈액투석 환자의 거의 50%가 5년 이내에 사망하는데, 투석 치료를 위한 의료비는 초기 만성 신장 질환 관리 비용의 세 배가 된다"고 말했다.

11개국에 걸친 인사이드 CKD 조사에 따르면 만성 신장병의 연간 예상 의료비는 수십억달러에 달하며, 연간 의료비 지출의 2.4~7.5%를 차지한다. 혈액투석 및 신장대체요법의 말기 만성 싱장병 관리 비용은 특히 높다.

반 씨에 따르면, 전 세계적인 건강에 부담이 됨에도 불구하고 만성 신장 질환은 적절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환자의 5%만이 3기 질환을 진단받고 있으며, 성인의 경우 대부분 4기와 5기에서 발견되어 신장 대체 요법이 필요하다. "2030년까지 500만명의 사람들이 신장을 교체해야 할 것으로 예측된다."라고 반 씨는 말했다. 따라서 만성 신장 질환의 조기 진단과 개입은 사회 전체에 매우 중요하다.

혈액투석 중인 환자

세미나에서는 SGLT-2i 억제제군을 포함한 만성신장질환 관리의 의학적 진보를 진단부터 초기 질환관리까지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 전문가들이 논의했다. DAPA-CKD 연구는 베트남 환자를 포함한 각국의 만성 싱장병 환자에 대한 약물 다파글리플로진의 효과를 조사한 글로벌 임상시험으로, 환자의 질병 진행 위험은 39%, 사망 위험은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누안(Vu Nu Anh)보건부 건강보험부 담당자는 이 약이 베트남 보건부로부터 치료 의사의 처방과 함께 만성 신장 질환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파글리플로진으로 치료하는 비용은 만성 신장 질환에서 의료비를 절감함으로써 상쇄될 수 있으며, 이는 예산 효과 측면에서 유리합니다."라고 안 씨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