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저기압이 열대저기압대로 강화돼 앞으로 며칠 동안 중북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수력기상예보센터에 따르면 16일 오전 현재 다낭 앞바다 호앙사열도(파라셀) 남쪽에서 저기압의 중심이 포착됐다. 이 저기압 지역은 낮에 서북서진하면서 열대저기압대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다.
이 저기압의 영향으로 10월 16일부터 10월 18일까지 하띤에서 꽝찌까지 지역에서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뚜아티엔후에, 다낭, 꽝아이, 꽝남성은 폭우가 쏟아지겠고 총 강우량은 150~300㎜, 일부 지역은 450㎜를 웃돈다. 북부와 중부고원, 베트남 중남부도 영향을 받아 일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해안을 따라 소나기가 내리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다.
동해 북부와 통킹만 남부는 6단계로 강풍이 불고 7~8단계로 돌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