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민간기업인 중국 태평양 건설 그룹(CPCG)은 잠재적인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에서 하노이와 협력하기를 희망했다고 옌제허 회장이 금요일 밝혔다.
하노이 인민위원회의 두엉득뚜안 부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세계 500대 그룹인 태평애 건설그룹의 옌 회장은 가까운 미래에 하노이에 동남아시아 본부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옌은 하노이 당국에 협력 기회를 찾기 위한 하노이의 방향, 인센티브, 법적 규정 등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 그는 중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의 도시, 주택, 건설 공사를 관리해온 그룹의 경험을 개괄적으로 설명했다.
하노이 당국과 중국 태평양 건설 그룹 대표
뚜안 부위원장은 하노이가 국가 고속도로, 고속도로, 순환도로, 지역내 및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을 완료하는 등 동시에 현대적인 교통체계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 파트너들이 도시의 기술 이전, 컨설팅, 투자를 위한 많은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 중에는 4호 순환도로, 호따이(서호)-호아락 지하철 노선, 하동 공원, 홍강을 가로지르는 뚜리엔 다리가 있다.
이 프로젝트들은 교통 동맥을 유지하고 도시 미관에 기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그는 말하면서 뚜안은 중국 그룹과의 장기적인 협력을 위한 좋은 기반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노이는 2023년 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6.08%의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을 기록하며 국가 전체 GDP의 13%에 가까운 기여를 했다. 이 기간 동안 하노이는 거의 25억3천만달러의 FDI를 유치하여 국가 전체의 12.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