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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암호화폐] 비트코인, 4만달러 넘어 18개월 만에 최고치 경신

 

비트코인은 거시 여건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과 오픈스팟 ETF 신청 승인 가능성에 힘입어 중요한 문턱을 지속적으로 넘어서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현물 ETF가 전달되면 더 많은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다는 점에 힘입어 2022년 5월 이후 처음으로 4만달러 선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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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데스크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 암호화폐는 12월 4일 오전 7시 30분(한국 시간) 처음으로 4만달러 선을 돌파했다.

 

오전 9시 5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1.42% 오른 4만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도 안 돼 3만9천달러 선을 넘어섰다.

 

비트코인이 마지막으로 4만달러를 기록한 것은 스테이블코인 테라USD와 루나 생태계가 붕괴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일련의 사건들이 일어나기 전이었다. 연초 이후 비트코인은 142%를 회복했다.

 

▶ 비트코인 가격은 12월 1일 오후 6시부터 4일 오전 7시까지 움직임(사진: 코인데스크)

 

비트코인 외에도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도 2022년 5월 이후 처음으로 2천200달러 선을 돌파했다. 12월 4일 오전 9시 5분, 이 통화는 2천194달러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많은 금융자산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인플레이션이 식으면서 연준이 금리 인상 캠페인을 마무리했다는 투자자들의 자신감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시장에서는 미국 중앙은행이 내년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암호화폐 업계도 블랙록, 피델리티, 인베스코 등 금융업계 거물들의 현물 비트코인 ETF 개설 신청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024년 1월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G Australia의 시장 분석가인 토니 시칸모어는 "비트코인은 SEC가 현물 ETF를 승인하고 연준이 2024년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둘러싼 낙관론에 의해 계속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 패턴이 다음으로 지켜봐야 할 주요 이정표로 4만233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등 세계 각국 정부의 규제 압박에도 비트코인은 성장세를 보였다. FTX 거래소 설립자 샘 뱅크먼 프리드 은 그의 행위로 최대 115년형을 선고에 직면해 있다. 바이낸스의 전 최고경영자 장펑 자오은 사임했고 거래소도 미국 정부의 조사 해결을 위해 43억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낙관론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정부의 의심스러운 활동을 제한하려는 노력과 오픈스팟 ETF에 대한 애플리케이션의 폭발적인 증가는 암호화폐 산업이 성숙했다는 신호이며 더 많은 투자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시장 심리를 뒷받침하는 또 다른 요인 중 하나는 2024년에 있을 반감기 이벤트(비트코인 채굴자에 대한 보상을 반으로 줄이는 것)이다. 반감기 이벤트는 비트코인 공급을 더욱 강화하고 이 통화의 가격을 상승시킬 것이다. 반감기 마다 비트코인 가격은 새로운 정점에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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