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S 국제학교(호치민캠 교장 정영오)에서는 2023년 12월 15일(금)에 2025학년도 이후 입시 준비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설명회가 학생들과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관 5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내년 3월이 되면 서울대학교를 시작으로 2024학년도 9월 입학자들에 대한 입시가 시작된다. 그러나 9월 입학자들에 대한 입시는 통상적으로 이번 3월 입학자들 입시에 큰 변화없이 그대로 실시되기 때문에 학부모들 입장에서는 2025학년도 입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고등과정 1개 학기를 지낸 10학년과 곧 고등과정에 올라가는 9학년에 초점을 맞춰 실시되었다 이들 학생들은 2년 6개월 이상의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단순한 대학 입시 정보 제공 보다는 선택과목의 설계를 비롯하여 대학에서의 평가서류가 무엇인가에 따라 준비해야할 요소를 설계하여 학생들 자신의 진로에 맞춰 고등학교 과정을 보내야 한다.
지난 코로나 시기를 지나면서 실질적인 대입 평가서류는 영어 역량에 초점을 맞춰야한다는 평가이다. 이날 설명회를 주관한 정영오 교장은 대학에 제출할 서류가 줄어들면서 외국어에 대한 준비가 되어야 다음 단계라 할 수 있는 SAT나 AP 준비로 이어질 수 있다고 피력하였다.
한국학교의 내신의 변별력이 감소한 것도 상대적으로 영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수 밖에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9학년과 10학년 시기에 있는 학생들은 학교 내신에 더욱 관심을 갖고 준비해야하는 것은 당연하고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영어 역량을 갖추는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해야한다고 설명하였다. 최근 입시변화에 따라 영향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에게는 재외국민특별변형 소위 특례 입시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을 정리하고 최근 4년간의 대학별 지원자 동향을 모두 정리한 책자가 제공되었다. 지난 15년간 특례 입시를 지도해온 정 교장의 노하우를 담은 120쪽의 이 책자에는 이곳 저곳에서 단편적으로만 듣게 되는 모든 정보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내년 6월에 두 번째 졸업생을 배출하는 KGS 호치민 캠퍼스에서는 올해 연세대학교 합격자를 배출을 시작으로 내년도에는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에 진학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대학 입시에서 영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토플 성적에 따라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영어 역량 강화에 어느 학교 보다도 역점을 두고 있는 이 학교의 다가오는 입시 결과에 주목을 끌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 2025학년도에는 많은 대학에서 소프트웨어 등 AI에 대한 관심이 크게 커지면서 선발인원 역시 공과대학 등으로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취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졸업후 취업이 보장되는 반도체공학과와 같은 계약학과들을 중심으로 공과대학에 대한 모집인원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다. 연세대학교의 경우 인문계열에서 6명을 축소하여 이를 자연계열에서 추가로 선발하기로 발표하였다. 사회 환경의 빠른 변화에 맞춰 대학에서도 이를 학과 선발인원 조정으로 뒷받침하고 있는 분위기로 해석되고 있다.
2025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는 것은 학생들에게 과목 선택이 매우 중요해지는 환경에서는 자신의 진로를 미리 설계하여 이에 맞는 과목 선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러한 시대적 환경에 맞춰 자신의 진로를 찾아 알찬 계획과 실천으로 멋진 미래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