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5월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이 부동산 사업에 쏟아 부은 돈은 19억 8천만 달러에 육박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5월 27일 오전 발표된 기획투자부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에 대한 외국인투자(FDI)는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5개월간 총 등록자본은 110억 달러 이상으로 2023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이 중 신규 등록자본은 50% 증가하여 79억 4천만 달러에 달하며, 신규 프로젝트 수도 27% 증가하여 1,230개에 육박했다.
또한, 지출자본은 전년 동기 대비 7.8% 이상 증가한 5개월 만에 82.5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 투자자는 21개 국가 경제 분야 중 17개 산업에 투자했다. 이 중 가공 및 제조업이 74억 3천만 달러 이상으로 전체 등록 투자 자본의 67.1%를 차지하며 같은 기간 11.9% 증가했다.
부동산 부문은 2023년 같은 기간 70% 이상 증가한 19억 8천만 달러에 육박하며 전체 등록 투자 자본의 18%를 차지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고 다음은 도소매업, 운송 및 창고업이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 외국인 자본이 부동산에 대거 쏟아진 것은 뚜렷한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억제되고 금리가 낮아져 낮은 수준에 머물 때 2024~2025년 시장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정부가 토지주택 및 부동산업에 관한 법률을 당초 계획보다 5개월 앞당겨 시행할 수 있도록 제안하면서 법적인 문제들이 점차 해결되고 있다. 또한, 부동산 시장이 발전할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 공공투자와 인프라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동시에 에너지(배터리, 태양광전지, 실리콘바 생산), 부품, 전자제품, 고부가가치 제품 분야의 많은 대형 프로젝트들이 새로 투자되어 5개월 만에 문을 열었다.
올해 5월까지 78개 국가 및 영토가 베트남에 투자했다. 싱가포르는 여전히 총 투자 자본이 32억 5천만 달러 이상으로 같은 기간 28.2% 이상 증가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1~5월 최대 투자 파트너는 모두 베트남 및 아시아의 전통 파트너이며, 상위 5개 시장(싱가포르, 홍콩, 일본, 중국(본토), 한국)이 신규 투자 프로젝트의 73%, 국가 전체 등록 투자 자본의 74%를 차지했다.
외국투자부에 따르면, 외국자본은 여전히 하노이, 호치민, 박장, 꽝닌, 하이퐁과 같은 많은 장점(인프라, 인력, 행정절차 개혁)을 가진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10개의 선도적인 지역 그룹은 전국 신규 프로젝트의 거의 75%와 투자 자본의 75%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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