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수많은 자유무역협정과 미국과의 관계를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킨 것이 우호적인 FDI 전망에 주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피치사의 사가리카 찬드라(Sagarika Chandra) 아시아 태평양 담당 이사는 말한다.

찬드라는 화요일 호치민에서 열린 2024년 베트남 피치 컨퍼런스에서 연설하면서 베트남의 FDI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언급했을 뿐만 아니라 베트남이 이러한 발전을 활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세금 인센티브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찬드라는 최근 FDI 동향을 검토하면서 2023년 베트남으로의 FDI 유입액이 232억 달러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증가는 특히 제조업 분야에서 두드러졌다.

"대부분의 FDI는 생산을 대상으로 한다. 부동산에 약간의 투자가 있지만, 특히 이점과 수출 비중 측면에서 FDI의 대부분은 제조업에 집중되어 있으며 전자 제품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그녀는 베트남이 전자제품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를 계속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자산업의 수출은 국가 경제의 주요 기여자가 될 것이다.

찬드라는 이와 함께 몇 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우발채무가 국가 대차대조표에 결정되거나 재정적자가 지속될 경우 중기적으로 정부부채 안정화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또한 외환보유액의 지속적인 감소와 환율 압력은 순 대외채권자 지위를 약화시킬 수 있다.

그녀는 경제적 취약성을 만들지 않고 지속적인 고성장이 평가 대상국과의 1인당 GDP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찬드라는 또한 더 나은 회계와 더 명확한 정부 공약을 통해 투명성 강화와 우발적 부채와 관련된 위험의 상당한 감소와 같은 경제 정책 프레임워크의 개선을 언급했다.

피치는 베트남이 강력한 FDI와 양호한 인구 통계에 힘입어 중기적으로 6~7%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교육받은 인력, 비용 경쟁력 및 수많은 지역 및 세계 무역 협정의 가입은 특히 지속적인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속에서 강력한 FDI 유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또 다른 지지 요인은 도시화가 증가하면서 서비스 부문의 확장으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신한은행 베트남은 7월 최근 전망에서 공공투자 지출의 개선과 관광 부문의 호황에 힘입어 올해 베트남 경제 성장률이 6%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HSBC는 지난 7월 2분기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보인 후 베트남 전망치를 기존 6%에서 6.5%로 상향 조정했다.

신한은행과 HSBC의 전망치도 올해 베트남 정부의 목표치인 6~6.5% 이내이다. 골드만삭스는 5.4%, 세계은행은 5.5%, IMF는 5.8%, 씨티그룹은 5.9%, ADB는 6%,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6%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