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빈즈엉성은 하노이를 제치고 전체 423억9천만달러로 외국인 자본 유치 부문에서 2위로 올라섰고, 호치민시는 여전히 외국인 직접 투자 유치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기획투자부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말까지 하노이는 약 422억달러를 유치하여 전국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10월에 비해 하노이는 한 계단 하락했다.

대신 빈즈엉은 11개월 만에 423억9000만달러로 하노이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현재 빈즈엉성에는 29개 산업단지와 산업 클러스터에 약 4천400개의 FDI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산업단지 토지 임대율은 93%가 넘는다. 그리고 외자 유치를 위해 투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많은 솔루션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기업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인프라, 인적 자원에 막대한 투자를 하며 고품질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약속했다.

호치민시는 전월 대비 1억2700만달러 증가한 584억5천만달러로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

주요 FDI 유치 그룹의 또 다른 변화는 박닌성이 307억7천만달러로 하이퐁을 제치고 6위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암코테크놀로지가 10억7000만달러의 자본을 확충하고, 괴르텍과 폭스콘이 각각 2억8000만달러와 3억8300만 달러 이상을 쏟아붓는 등 전자 부품 제조 분야의 신규 또는 확장 프로젝트는 외국 대기업에 박닌의 매력을 보여준다. 올해 첫 11개월 동안만 해도 박닌성은 같은 기간보다 3배나 많은 50억4천만달러로 전국 최대 규모의 FDI '자석'이었다.

상위 10위권에 속하는 다른 지역으로는 지금까지 372억달러를 벌어들인 동나이, 바리아-붕따우(364억9천만 달러), 꽝닌(156억5천만달러), 탄호아(155억4천만달러), 롱안(142억2천만달러) 등이다.

지금까지 총 등록자본은 약 4천970억달러, 유효 프로젝트는 41,720건이다. 실현 자본금은 약 3천190억달러, 달성율은 64%로 추정된다.

한국은 891억1천만달러로 전체 자본의 17.9%를 차지하는 최대 국가이다. 싱가포르가 823억달러, 일본이 776억4천만달러, 대만(중국)이 408억7천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가공 및 제조 산업에 투자한 자본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9% 가까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200억달러가 넘는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는 선도적인 산업이다. 부동산은 같은 기간 동안 89% 증가한 56억달러 이상을 추가했다. 이는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FDI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