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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일본 개발업체의 베트남 부동산 공략

일본 투자자들은 최근 대규모 신규 사업에 관여하면서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계속 드러냈다.

연초 미쓰비시상사와 노무라부동산 등 일본  두 그룹은 호찌민시 9군에 위치한 대공원 도시개발지역 2단계 개발을 위해 빈홈스(빈그룹 자회사)와 협력할 계획을 발표했다. 두 그룹은 9억 8백만 달러의 합작법인을 통해 1만 채 이상의 아파트를 제공하는 빈홈스 대공원에 21개의 주상복합건물을 개발하기 위해 80%의 지분을 얻었다. 미쓰비시와 노무라는 그들의 포트폴리오의 확장을 나타내는 최근 투자와 함께 베트남의 부동산 시장에 친숙하다. 
 

미쓰비시는 중간기업전략 2021 보고서에서 밝힌 바와 같이 사업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기 위해 서비스 및 후속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미쓰비시는 콘도 개발뿐만 아니라 도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7년 Phuc Khang과 손잡고 호찌민시의 녹색 주거 프로젝트인 다이아몬드 로터스를 개발했다. 이에 앞서 미쓰비시는 국내 비텍스코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하노이 호앙마이 지구의 주거용 부동산 프로젝트인 ‘Manor 센트럴파크’에 2억9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한편 노무라는 해외 비즈니스를 성장 분야 중 하나로 포지셔닝했다. 2028년까지 이어지는 중장기 경영계획에 따라 해외사업에 약 3000억 원(27억 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다. 태국,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 이미 입지가 강한 나라에서 새로운 나라에 진출하고 개발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노무라 부동산개발그룹은 2015년 다이와 주택산업, 스미토모 임업회사, 푸 마이흥개발공사 등과 협력해 호찌민 7구역의 미드타운 단지를 개발했으며, 총 투자자본은 2억2000만 달러였다. 지난해 6월 호찌민시에 사무실을 두고 노무라 부동산 베트남을 설립했다. 이들은 14층짜리 젠플라자 빌딩과 그것을 소유한 회사를 인수했으며 이 거래는 노무라가 이 도시의 두 번째 사무실 임대 빌딩인 선와 타워에 대한 지배지분을 매입한 데 따른 것이다.

 

일본 투자자인 스미토모의 아시아와 오세아나 그룹도 베트남에서 수행된 최대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인 하노이에 42억 달러 규모의 스마트 시티 개발을 위해 BRG 그룹과 제휴했다. 국내 투자자 남롱은 Flora Anh Dao, Fuji Residence, Kikyo Residence, Mizuki Park, Akari City, Waterpoint와 같은 다양한 고급 주거 프로젝트를 개발을 위해 2개의 일번 투자자(한큐 한신부동산공사, 니시테쓰그룹)와 협력을 했다. 크리드 그룹, 새티 아시아 투자, 카지마 그룹등 광범위한 일본 투자자들이 베트남 파트너들과 함께 투자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잠재력은 여전히 크다.
아키히코 이와타니 하세코 코퍼레이션 대표에 따르면 베트남은 일본 투자자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지역 중 하나이며 다른 이웃 나라의 부동산 시장은 포화상태가 되었다. 베트남 하노이, 호찌민 등 주요 도시에서는 현재 숙박 수요가 매우 높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아파트 투자를 선호한다. 이와타니씨는 "장기 투자를 원하는 일본 금융인들에게 서비스와 사무실 임대료가 선호되는 분야"라고 말했다.

 

Phuc Khang 코퍼레이션의 CEO인 Luu Thi Thanh Mau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많은 일본 그룹들이 그녀를 만나 잠재적인 투자에 대해 논의했다. 그 중에는 스미토모, 타이세이, 하세코, 미쓰비시 등이 있었다. 마우는 "일본 투자자들이 장기투자 가능성이 높은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푹캉이 일본 파트너들과 협력 없이는 녹색 프로젝트를 수립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과 협력하는 것은 현대적이고 지속 가능한 솔루션으로 베트남의 도시 지역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우리 같은 국내 개발자들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Nguyen Huu Quang 넷랜드(Netland)부국장은 일본 파트너와 협력함으로써 넷랜드는 은행보다 금리가 낮은 금융원을 찾을 수 있다고 했다. 넷랜드는 지금까지 바리아붕따우, 롱안, 껀토, 빈투언, 다낭, 나짱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투자하기 위해 세 개의 전략적 파트너인 – 사나이 아키텍처 계획 주식회사, G-7 홀딩스, 아나부키 건설 회사와 함께한다고 했다.

 

호찌민시 부동산협회 회장인 르호앙 차우는 현재 호치민시가 인프라 업그레이드와 미화 작업을 포함한 1,200여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기 때문에 호찌민시와 일본 부동산 개발업체 및 건설회사 간에 협력할 수 있는 기회는 여전히 매우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작은 대도시 도시를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베트남에서도 같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위성도시 건설은 일본에게 현명한 사업 선택일 뿐 아니라 베트남에 대한 관심의 표명이기도 하다." 스마트 시티의 건설은 투자자, 정부, 그리고 잠재적 거주자들에게 매력적이다.

 

수요증가
최근 베트남 부동산협회(VREA)가 2019년 말 주최한 베트남 방문에서 일본 국토교통성 시라하마 마나부 대표가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 대한 일본의 관심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마나부 장관은 "베트남에 오기 전 부동산 시장과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 그리고 외국인 투자자와 개인 주택 소유를 위한 국가의 새로운 법적 프레임워크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고 말했다.

 

VREA의 Nguyen Tran Nam 의장에 따르면, 일본 투자자들은 부동산 개발 경험이 더 많고 베트남에 적용할 수 있는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베트남의 부동산 시장은 단기, 중기, 장기 투자 가능성이 있다. 베트남은 거의 1억 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는데, 그 중 37%가 도시 지역에 살고 있으며 산업화와 급속한 도시화 때문에 농촌에서 도시로 이동하는 인구가 100만 명을 넘어 주택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고 했다. 그는 주요 수요는 현재 공급량이 매우 낮은 중저가 주택에 집중되어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정부는 이제 국내 투자 흐름을 부동산으로 이끌어, 외국 투자가 국내로 유입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 투자자들은 이 기회를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개발자들도 각각 2억 달러에서 3억 달러의 투자 자본을 가지고 하노이와 호치민시 외곽에 2억 달러 정도의 투자 자본을 가진 주거 프로젝트 또는 중간 규모의 주거 프로젝트를 개발을 위해 일본 파트너를 찾는 데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일본 투자자들은 대개 이미 건설 조건을 만족시키는 법적으로 완전한 사업에만 관심을 갖는다. 그들은 또한 새로운 형태의 시설-Oldotel-을 베트남에 가져오고 싶어하는 데 이것은 노인들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고급 리조트 스타일의 숙박시설이다.

 

기획투자부 산하 외국인투자진흥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2019년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해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제조업과 가공업이 가장 많은 투자액(전체 공약의 64.6%)을 받았으며 부동산(10.2%)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한국이 주 자본원이었고 홍콩 싱가포르 중국 순이었다. 일본은 총 41억 달러의 등록 자본으로 4위를 차지했다. (출처:V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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