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맥주와 쯕 바흐맥주를 생산하는 하노이맥주알코올음료회사는 지난해 1분기 세전 이익과 거의 같은 손실이라고 밝혔다.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대비 50% 감소한 774억 동(33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영업비용은 대부분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베코는 베트남의 새로운 음주 운전 법령으로 인해 맥주 수요가 급감했다고 말했다. 식당, 술집 등 유흥업소가 이번 분기의 상당 부분 문을 닫게 한 전염병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회사의 재고량은 18% 증가한 7500억 동(3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경쟁사인 국내 최대 맥주회사인 사이공맥주알코올음료공사(Sabeco)는 1분기 수익이 7년 만에 최저치인 7200억 동(3100만 달러)로 떨어졌다.
시장 관측통들은 음주법과 코비드 영향으로 2020년은 맥주 산업에 어려운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2019년은 2018년보다 10% 증가한 46억 리터의 맥주를 소비했지만 올해 성장은 6~7%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증권사 SSI는 추정했다.
-출처:vnE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