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4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비지니스

【투자】싱가포르의 대규모 투자는 뉴노멀을 통해 계속 진행

베트남이 투자 잠재력이 큰 가운데 싱가포르 기업과 개인이 베트남 전역에 사업을 전개하며 다양한 분야로 막대한 자본이 유입되고 있다.

7월 15일, 싱가포르의 크라운 음료 캔 붕따우 주식회사는 1억 3천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승인서를 받았다. 이로써 크라운 음료캔은 베트남 주요 생산업체에 음료캔을 선도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싱가포르와 매우 가까운 대규모 인구를 가진 개발도상국으로서, 베트남은 크라운 음료 캔과 같은 수백 개의 싱가포르 기업들이 투자해 왔으며, 이 기업들은 그들의 주요 발자취를 이곳에 남겨 베트남인의 강한 신뢰를 얻고 있다.

 

베트남에 대한 싱가포르 투자에 대해 정부 기관인 기업 싱가포르의 탄손킴 부대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베트남은 중산층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요리사와 소매상 등 많은 싱가포르 기업들을 끌어들였다고 말했다.

 

그는 "Select Group, Jumbo Group, Mr. Bean등이 모두 베트남으로 시장을 확대했다"면서 "인프라, 기술 관련 산업 등 베트남의 다른 주요 분야에서도 싱가포르 투자자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산업 4.0의 맥락에서 베트남 정부가 스마트시티와 전자정부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것은 싱가포르 기업들의 특별한 강점이며 그들은 베트남에서 이러한 흐름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 디지털화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그는 말했다. "싱가포르의 스마트시티 솔루션 제공업체는 물류 및 스마트 인프라와 관련된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

보다 심층적인 투자 계획
지난 6월 말 싱가포르의 JR22 비나 싱코회사(JR22 Vina Singco Pte, Ltd.)는 하노이 당국과 따이호 구역에 호텔과 오피스 복합단지를 갖춘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JR22는 현지에서 스마트 인프라를 개발하기 위해 2,200억 동(957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JR22는 총 투자 자본이 4조 2천억 동(1억 8,235만 달러)인 시내 고급 아파트, 상업 중심지, 호텔 등의 복합단지에 대한 투자 허가도 받았다.

 

이 두 프로젝트로 JR22는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 공식적으로 진출했고, VNSL 홀딩스는 쇼핑몰, 오피스, 문화권 복합단지에 42조 동(약 1억8,235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트윈 피크는 바딘 지구 오피스 프로젝트에 2억 4천 6백만 달러를 투자하고 그리고 12명의 다른 싱가포르 투자자도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

 

롤랑 응 싱가포르 중국상공회의소 회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싱가포르 기업, 특히 중소기업(SME)이 베트남과 같은 인접 국가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젊고 숙련된 노동자의 풍부함과 중산층의 부상이 베트남의 소비경제를 강하게 융성시켜 도시화와 인프라 개발을 가속화시켰다고 말했다.

 

기획투자부(MPI)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첫 7개월 동안 싱가포르는 등록 자본금 40억달러에 달하는 주요 프로젝트 1건을 갖고 있는데 박리우성의 LNG 화력발전소 산하 박리우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다.

 

한편, 싱가포르의 청정 에너지 제공업체인 선섭(Sunseap)그룹의 글로벌 계열사인 선섭인터내셔널도 지난해 베트남에서 가장 큰 태양열 농장을 위탁 운영하면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168헥타르의 규모와 168MW의 최대 용량, 그리고 닌투안 남부의 4조 4천억 동 (1억 9천 1백 3십만 달러) 이상의 투자 자본을 가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에서 20만 가구에 전기를 생산한다.

 

싱가포르의 베트남 투자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다르코(Darco) 워터 테크놀로지스와 인프라코 아시아 개발사가 수행하는 4개의 수처리 공장이다. 이는 계약 구조 설계, 구축, 소유 및 운영에서 자금, 리더십, 경험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베트남에서 15,000가구에 공급할 수 있도록 강에서 식수를 공급하고 음용 기준까지 제공하는 것을 돕는다. 그 프로젝트는 5천만 달러로 평가된다.

 

베트남에서 금융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하노이에 새 지점을 개설한 Syngience나 유나이티드해외은행(UOB) 등이 있으며,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디지털 뱅킹을 추진해왔다.

 

전자상거래 컨설팅업체 이노베이션허브도 지난해 알리바바 그룹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했다. 특히 COVID-19 대유행의 발병은 회사 운영에 도움이 되었고, 현재는 베트남과 더 넓은 지역에 중소기업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하여 인지도를 넓힐 생각을 하고 있다.

 

우선적 자금 목저지
싱가포르 기업 연합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은 지역 투자를 생각하는 싱가포르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목적지 중 하나이다. 교육, 제조·가공, 헬스케어 등과 함께 이들 기업은 스타트업 투자와 혁신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편 MPI의 자료를 보면, 7월 20일 현재 싱가포르는 세 번째로 큰 외국 투자자로 2,544개의 프로젝트에 총 등록 투자 자본이 550억 달러에 달하며 재산, 에너지, 금융, 은행, IT, 관광 등 다양한 종류의 프로젝트에서 운용되고 있다.

 

수안 테크 킨 UOB싱가포르 글로벌경제시장리서치 본부장은 20년 넘게 동남아와 베트남 경제를 연구하면서 베트남이 스마트공장 가동으로 첨단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더욱 유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은 중장기적으로 성장의 질 향상과 삶의 수준 제고에 도움이 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신세대 자유무역협정(FTA)의 요구사항이기도 하다.

 

한편 에른스트앤영(Ernst & Young )기업금융의 왕중식 회장은 세계적인 지정학적 요인이 싱가포르 기업을 포함한 전 세계 기업의 운영 및 공급망에 영향을 미쳤으며 많은 기업들이 동남아, 특히 베트남으로 사업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중 무역 긴장으로 일부 기업이 공급망을 바꾸고 제조기지를 중국에서 옮겨 베트남과 같은 동남아 시장에 혜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베트남이 COVID-19 대유행과 싸운 업적은 강력한 투자의 안전한 목적지로서의 매력을 증가시켰다.

-VIR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미디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