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자동차산업협회(VAMA) 월별 자료에 따르면 7월 베트남 자동차 판매대수는 2만4,065대로 전월 대비 0.3% 소폭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그러나 이는 5월 전월대비 103%, 6월 26.4% 성장한 데 이어 3개월 연속 자동차 판매대수 호조를 보이고 있다.
월평균 0.1% 증가한 승용차 1만7,593대, 0.4% 증가한 상용차 6,133대, 10% 증가한 특수목적차 339대 등이다.
7월 국내 조립차 판매량은 1만6,088대로 전월 대비 2% 증가했고 수입차 판매량은 7,977대로 2% 감소했다.
전체적으로 1월에서 7월까지 차량 판매는 전 부문에서 131,248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승용차 9만4,275대로 전년 대비 29% 감소로 나타났고, 상용차 3만4,821대로 23% 감소한, 특수용차 2,152대로 39% 감소했다.
7개월 간 국내 조립차 판매량은 8만3,60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줄었고, 수입 완성차(CBU)는 총 4만7,644대로 36% 감소했다.
쯩하이자동차(타꼬)가 4만2,589대를 팔아 7개월 기간 시장을 주도했고, TC모터(3만5,620대)와 도요타(3만484대)가 뒤를 이었다. http://www.thacogroup.vn/
자동차는 베트남의 핵심 산업으로 국가 GDP의 약 3%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 산업은 올해 초보다 15%의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코비드-19 대유행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정부는 올해 베트남산 자동차 판매를 늘리기 위해 여러 지원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 6월 28일부터 시행되는 국내 생산 자동차 등록세 50% 인하 결정과 국내 생산/조립 자동차에 대한 소비세 납부 기한을 2020년 말까지 연장하는 결정도 포함된다.
정부의 시행령 제57조는 2020년 7월 10일부터 영 제122호를 개정·보완하여 국내 조립업체가 현지에서 생산할 수 없는 원료·부품·물품에 대해 0%의 수입관세를 부과한다. 이런 조치는 생산원가를 2~5% 정도 줄여 결과적으로 판매가격을 낮춰 수요를 끌어올리겠다는 생각이다.
-하노이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