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까지 목재·목재 제품의 수출가치는 37억 달러로 2020년 같은 기간보다 41.5% 증가했으며, 이 중 목재 제품은 54% 증가한 28억 6천만 달러에 달했다.

공급망 혼란과 복잡한 세계적 전염병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목재와 가구 산업은 대량 주문을 받아 산업의 성장을 이끌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21년 3월 목재·목재 수출액은 14억 3000만 달러로 2020년 3월 대비 43.3% 증가했다. 이 중 목재제품 수출액은 11억 달러로 2020년 3월 대비 61.5% 증가했다.

2021년 3월까지 목재·목재 제품의 수출가치는 37억 달러로 2020년 같은 기간보다 41.5%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 중 목재제품 수출액은 28억 6000만 달러로 2020년 같은 기간보다 54.1% 증가했다.

대부분의 목재제품과 수출용 목재제품이 2021년 1분기에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목재 가구는 수출용 목재 및 목재제품 구조에서 비중이 높고 성장률이 가장 높은 수출품목이다. 목재 가구의 수출금액은 15% 가까이 증가하며 전체 목재 산업의 성장률을 넘어섰다. 

베트남 목재·산림제품협회 도쑤안랍 회장은 시장 신호가 좋아지고 있다고 확인했는데, 많은 목재 기업이 2021년 말까지 수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많은 업종이 수십억 달러 수출 감소를 겪는 가운데 목재 산업이 5대 품목에서 126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기록하며 눈부신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100억 달러 이상의 수출에서 농업부문 전체 수출액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베트남의 산림제품 수출액은 아세안 1위, 아시아 2위, 세계 5위다. 목재와 삼림 제품은 140개 국가와 영토로 확장되면서 명성을 유지했다.

미국, 일본, 중국, 한국, EU는 계속해서 베트남의 5대 주요 목재 수출 시장으로, 목재 산업 수출 매출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 자료에 따르면 2020년 EU 27 목재 가구 수입량은 694만 톤으로 187억 3000만 유로(약 221억 달러 상당) 규모로 2019년 대비 물동량 0.2%, 금액 0.8% 증가했다.

특히 베트남은 EU 27에 13번째로 목재가구 공급국이지만 2020년 베트남에서 EU 27 수입량은 1.9%에 불과하다. 수입수요에 비해 베트남에서의 수입량이 여전히 적어 목가구 산업이 EU 27로의 수출 기회는 여전히 많다.

2020년 8월부터 발효된 EVFTA는 조만간 EU 27시장 수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