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그룹의 회장이며 억만장자인 팜낫부옹은 전기 밧데리 제조회사를 설립했다
특히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와 배터리 제조업은 가까운 미래에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분야에 발을 들여놓으려는 기업들도 많은 난관에 봉착하게 될 것이다.
최근 빈그룹은 배터리와 축전지를 생산하는 주력 사업으로 VINES 에너지솔루션스 공동주식회사 등 2개 신규 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9340억동 이상의 자본를 투자했다고 빍혔다.
이 산업의 잠재력은 무엇이며, 어떤 도전에 직면해 있는가?
화석 연료에서 재생 에너지원으로의 세계적인 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전기화와 에너지 저장의 붐을 이끌고 있다. 특히 전기차 업계는 배터리와 축전지의 수요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는 전기 자동차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이다. '제2의 반도체 산업'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전기차 배터리 산업은 전기차 산업의 성장으로 큰 수혜가 예상된다. 심지어 많은 전문가들은 21세기 이 생산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나라가 20세기 석유 강국들과 같은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글로벌뉴스와이어의 보도에 따르면 2020년 세계 배터리 시장은 1204억 달러, 2027년에는 2797억 달러로, 2020~2027년 연평균 복합 성장률이 12.8%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리튬, 코발트 등 원자재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배터리 산업의 규모 우위는 커지고 있다. 이 두가지 요인이 배터리 생산비를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인류의 발명과 함께 이러한 배터리의 적용가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이 산업의 성장을 더욱 촉진한다.
앨런머스크(Elon Musk)는 2022년까지 배터리 시장이 공급 부족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고 텔사가 LG 화학을 비롯한 한국 전기 자동차 배터리 제조업체로부터 배터리 구매를 늘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물론 빠른 개발 속도에는 치열한 경쟁도 따른다. 배터리 사업은 지속 가능성,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생산 공정, 보안, 효율성 등과 같은 여러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환경적 영향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배터리 제조업체의 핵심 목표 중 하나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원료를 조달하고 깨끗한 에너지원을 사용하여 배터리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 일부 제조업체는 수명이 다한 배터리에서 원료를 회수해 재활용 솔루션을 모색하고 있다.
원재료 도전과제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김필수 교수는 "국가 간 배터리 경쟁은 투자 리스크, 정부 보조금, 글로벌 무역 문제 등 여러 요인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이 분야에서 기업의 시장 점유율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의 선진국은 모두 이 산업에 관심이 많다. 중국은 자원외교 전략으로 필요한 원자재 확보에 나서고 일본은 희토류, 코발트 등 귀금속 34개로 전략적 매장량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불행히도 한국은 앞서 언급한 양국과 달리 니켈, 코발트, 망간 등 필요한 금속 물질의 공급원이 없어 전적으로 수입 물질에 의존하고 있다. 물론 품질과 대량 생산도 중요하지만 원자재 공급 보장도 필수다.
한편, 중국은 운 좋게도 많은 금속 광산, 풍부한 원자재, 유형이 있으며 세계의 50%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원 전략을 적용하기도 한다.
김필수 교수에 따르면 공급 차질이 발생하면 배터리 생산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배터리 산업을 발전시키려는 국가는 원자재 구매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한다. 둘째, 희소금속을 다른 물질로 대체하는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원자재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치열한 경쟁을 주도하며 배터리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