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와 빈패스트를 제외한 인기 브랜드는 모두 2022년 첫 달 판매량이 늘었다.
지난 1월(음력 12월) 베트남 자동차공업협회(VAMA) 소속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한 2만9676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의 조립 및 유통업체인 TC자동차는 2021년 같은 기간보다 22.6% 증가한 7428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빈패스트는 두 번째 달에 전기차 VF e34를 출시했고, 판매량은 25% 감소한 2103대를 판매했다. 2022년 초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브랜드는 빈페스트와 포드(1023대, 36% 감소)다. VAMA, 빈패스트, TC모터 등 전체 시장의 판매 실적이 3만9207대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8% 증가했다.
매출 성장은 음력 12월과 맞물려 새해를 위한 자동차 쇼핑 수요가 높기 때문이라고 업체 대표들은 말한다. 특히 이 시기에도 현지에서 조립·제작한 자동차는 여전히 등록비 50% 할인 혜택을 받고 있다.
1월(음력 12월)에 차를 사려는 요구와 국산 조립차 50% 할인 혜택의 법령 103은 내수 자동차 시장 성장에 도움이 된다. 2월은 설 연휴 기간이라 매출이 감소할 수 있다.
포드와 빈패스트의 하락은 주로 두 핵심 모델인 레인저와 파딜의 판매 감소에 기인한다. 포드의 픽업 모델은 고객에게 인도된 차량이 757대에 불과해 시장에서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등장하지 않는다.
기아 K3 모델이 1100대 이상 팔리며 10위에 올랐다.
파딜은 2021년 판매 수준에 비해 20%가 감소해 2022년 초 1401대가 팔렸다. 이 두 모델은 공급 부족에 따른 판매 감소로, 고객 수요는 여전히 상당히 컸다. 이 두 모델 모두 지난해 이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다.
포드와 빈패스트를 제외한 다른 모든 인기 차 브랜드(VAMA 산하)는 플러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은 쯔엉하이가 유통하는 프랑스 자동차 회사인 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증가한 1174대를 판매했다.
도요타(렉서스 제외)가 2021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팔렸지만 2022년 첫 달에는 현대차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 일본 자동차 회사는 경쟁사인 현대 자동차보다 1000대 적은 6368대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베트남 자동차 시장의 호황은 코비드-19 전염병에 적응하는 시기의 경제 및 사회 생활의 순환과 일치한다. 설 직후 제조사들이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혼다 시빅, MG5, 토요타 알티스와 같은 C-세단 이 있다. MPV 그룹에는 신형 도요타 벨로즈와 아반자가 포함되어 있다. 그 외에도 기아차에는 스포티지, 카렌스, EV6 등이 있다.
-GMK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