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체 시장의 평균 부동산 거래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건설부가 지난 3월과 1분기(7~12월) 8개 지역(하노이·호찌민·다낭·하이퐁·빈즈엉·동나이·칸호아·바리아붕따우)등 일부 부동산의 가격 변동 자료를 조사·수집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들 지역의 3월 일부 유형 부동산이 전달에 비해 상당히 많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하노이의 경우 아파트 값(1.53% 상승), 개별 주택(2.24%상승), 주택 건설용 토지(2.85%상승) 등이 올랐다. 호찌민시의 경우 아파트값이 2.48% 올랐고, 개별주택과 토지도 각각 2%, 3.6% 상승했다.
이외에도 하노이, 호짜민 등지의 임대용 부동산 가격이 2월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특히 다낭의 전셋값 상승률은 전월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CBRE와 밧동산(Batdongsan) 또는 쿠시만앤웨이크필드가 함께 보도한 내용은 하노이, 호짜민 등 대도시 집값 상승 추세를 지적한 바 있다. 예를 들어 하노이의 경우 1분기 1차 시장 판매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13%, 전 분기 대비 4% 상승했다고 CBRE가 보도했다. 2차 시장에서는 2021년 같은 기간 집값이 9% 올랐다. 호찌민에서는 쿠슈만&웨이크필드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파트 가격이 30% 가까이 올랐다고 한다.
이들에 따르면 집값 상승의 원인은 공급 부족, 땅값, 재료비 상승, 법적 절차 완료까지 오랜 시간 등이다.
이와 함께 건설부는 일부 기초건축자재 가격 상승 추세에 기인한다고 했다.
시멘트 1분기 가격은 톤당 3만~5만 동로 작년 4분기에 비해 1-3% 상승했다. 2021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1~15% 가량 가격이 올랐다.
건설부는 올 1월 모래, 건설석 등의 가격이 크게 요동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코로나19 이후 재가동 중인 남북고속도로 사업 2단계 등 특수공사 탓이 크다. 광산의 평균 매립지 가격은 m3당 3만5천동-4만동이며, 건설 현장의 모래 평균 가격은 m3당 33만7천동 석재 가격은 m3당 22만4천동이다.
그러나 건설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으로 휘발유 가격이 상승했고 많은 투입재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이러한 재료의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용 철강의 경우 세계 시장의 영향과 투입 자재의 증가 추세 이전에 1분기 가격도 크게 상승했다. 3월 중순 기준 철강 가격은 2월 대비 3.5%, 1월 대비 7.5% 올랐다. 지금까지 철강 가격은 하락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모든 종류의 건설용 강철의 가격은 현재 kg당 약 1만8600-2먼600동이다. 1분기 평균 물가는 지난해 4분기보다 3.5%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