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베트남의 EU 새우 수출액은 1억5900만 달러를 넘어 같은 기간 66% 증가했다. 베트남은 2021년 19% 증가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이 시장에 대한 새우 수출이 66%나 늘었다.
민푸하우장수산물회사(하우장) 공장에서 수출용 냉동 새우 가공
수산물수출생산자협회(VASEP)에 따르면 올 1분기 EU에 대한 흰다리새우 수출은 59% 증가한 반면 흑호랑이새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증가했다. 특히 활·신선·냉동 흑호랑이 새우의 수출은 117% 증가했다.
유럽 연합에서 흑호랑이 새우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는 각각 독일, 네덜란드, 스위스, 벨기에, 프랑스이다.
유럽 시장에 가장 큰 흑호랑이 새우 수출회사는 카미멕스 합작주식회사, 민푸 회사, 남깐 수산물 수출입 합작 주식 회사 등 이다.
▷1분기 유럽시장에 흑호랑이새우 상위 10대 수출 회사(출처: VASEP)
EU 시장에서는 도소매업계가 HLSO와 껍질 벗긴 흑호랑이 새우 제품 16/20, 51/60을 선호하고 있으며 재활용업계는 HOSO 흑호랑이 새우 제품, HLSO, 블록 껍질 벗긴 새우 16/20, 51/60을 선호하고 있다.
유럽 시장에 공급되는 흑호랑이 새우에는 방글라데시, 마다가스카르, 인도네시아, 인도, 미얀마 등이 있다. 베트남의 흑호랑이새우는 EU시장에 2번째로 많이 공급되는 흑호랑이새우로서 EVFTA 협정, 신선제품, ASC 인증을 획득하는 제품이 증가하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와 인도는 수용가 많은 EU 시장에 "유기농" 새우 제품을 많이 생산할 수 없었다. 마다가스카르는 생산원가가 높은 상태에서 아직 흑호랑이새우를 많이 생산하지 못했으며 주로 프랑스 시장에 흑호랑이새우만 공급하고 있다.
방글라데시의 EU시장 흑호랑이새우 공급 업체들은 흑호랑이새우 제품이 높은 품질에 이르지 못하고 추적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경쟁력이 다소 떨어진 상태다. 그동안 가공업체나 수출업체들이 농민들과 긴밀하게 연계돼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방글라데시 흑호랑이새우는 주로 식품 서비스 부문의 하위 부문에 공급된다.
방글라데시 흑호랑이새우를 EU에 수출하는 것은 여전히 GSP+의 세제 혜택을 누리고 있다. 방글라데시는 대형 흑호랑이새우가 많이 생산되지 않으면서 16/20부터 36/40까지 중형 새우 제품이 유리하다.
일반적인 새우와 특히 EU에서의 흑호랑이새우의 수요는 가까운 장래에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럽 시장의 수입업자와 유통업자들은 주문을 준비하고 있다.